[문화광장] “박수와 환호” 칸을 사로잡은 韓 여배우들

입력 2017.05.23 (07:32) 수정 2017.05.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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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 소식입니다.

프랑스 칸에 등장한 우리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두 편의 영화로 초청된 김민희 씨부터 김옥빈, 김서형 씨까지,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칸에 입성한 여배우들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그리고 두번째로는 언제든 죽어도 된다는 걸 믿어요."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지금 가장 바쁜 여배우는 단연 김민희 씨입니다.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한 영화 두 편이 동시에 초청되면서, 이틀 연속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지난해 영화 '아가씨'로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2년 연속 초청된만큼, 기자회견에서도 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김민희(배우) : "(홍상수) 감독님과 하는 작업에서는 그날의 기분도 많이 좌우하고요. 연기할 땐 항상 느낌이 필요하죠."

한 편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녀'도 현지 첫 시사회에서 기립 박수를 받으며 화젠데요.

화제의 중심엔, 두 한국 여배우가 있습니다.

<녹취> "쓸만하지 않습니까. 저 여자."

영화에서 국가 비밀조직 간부로 등장하는 김서형 씨는, 복근을 드러낸 의상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레드카펫에선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해, 올해 칸 영화제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고 있습니다.

<녹취> "당신이 날 어떻게 만들었는지."

여주인공 김옥빈 씨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로 초청된 이후 두 번째인만큼, 여유로운 표정이 돋보이는데요,

영화 공식 상영회엔 경쟁부문 심사위원인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다양한 매력으로 연기력을 입증받은 여배우들,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한국영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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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박수와 환호” 칸을 사로잡은 韓 여배우들
    • 입력 2017-05-23 07:34:18
    • 수정2017-05-23 08: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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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 소식입니다.

프랑스 칸에 등장한 우리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두 편의 영화로 초청된 김민희 씨부터 김옥빈, 김서형 씨까지,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칸에 입성한 여배우들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그리고 두번째로는 언제든 죽어도 된다는 걸 믿어요."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지금 가장 바쁜 여배우는 단연 김민희 씨입니다.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한 영화 두 편이 동시에 초청되면서, 이틀 연속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지난해 영화 '아가씨'로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2년 연속 초청된만큼, 기자회견에서도 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김민희(배우) : "(홍상수) 감독님과 하는 작업에서는 그날의 기분도 많이 좌우하고요. 연기할 땐 항상 느낌이 필요하죠."

한 편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녀'도 현지 첫 시사회에서 기립 박수를 받으며 화젠데요.

화제의 중심엔, 두 한국 여배우가 있습니다.

<녹취> "쓸만하지 않습니까. 저 여자."

영화에서 국가 비밀조직 간부로 등장하는 김서형 씨는, 복근을 드러낸 의상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레드카펫에선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해, 올해 칸 영화제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고 있습니다.

<녹취> "당신이 날 어떻게 만들었는지."

여주인공 김옥빈 씨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로 초청된 이후 두 번째인만큼, 여유로운 표정이 돋보이는데요,

영화 공식 상영회엔 경쟁부문 심사위원인 박찬욱 감독과 재회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다양한 매력으로 연기력을 입증받은 여배우들,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한국영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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