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 덥다…장맛비도 덜 내려

입력 2017.05.23 (12:19) 수정 2017.05.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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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전국에 내린 비가 예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가뭄이 심해지고 있는데, 올여름 장맛비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여름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태풍은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올 여름 기상 전망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월 중순 이후 시작돼 보통 한달 정도는 우리나라에 장마전선이 머물면서 장맛비를 뿌립니다.

그러나 올여름은 장마 기간이 짧고 비도 적게 내리면서 장마기간인 6,7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서 방향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은 마른 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8월에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예년 만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올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여름인 6월부터 불볕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또 7월과 8월에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강한 폭염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야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열대 서태평양의 수온이 지금도 높아져있는 상태고, 지난해 이례적인 10월 태풍도 있었던 만큼 여름을 앞두고 태풍 대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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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더 덥다…장맛비도 덜 내려
    • 입력 2017-05-23 12:20:08
    • 수정2017-05-23 1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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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전국에 내린 비가 예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가뭄이 심해지고 있는데, 올여름 장맛비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여름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태풍은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올 여름 기상 전망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6월 중순 이후 시작돼 보통 한달 정도는 우리나라에 장마전선이 머물면서 장맛비를 뿌립니다.

그러나 올여름은 장마 기간이 짧고 비도 적게 내리면서 장마기간인 6,7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마전선을 밀어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서 방향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은 마른 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8월에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예년 만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올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여름인 6월부터 불볕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또 7월과 8월에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강한 폭염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야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열대 서태평양의 수온이 지금도 높아져있는 상태고, 지난해 이례적인 10월 태풍도 있었던 만큼 여름을 앞두고 태풍 대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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