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희망을” 이주 여성들의 수필집
입력 2017.05.23 (12:28)
수정 2017.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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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들이 수필집을 펴내 화제입니다.
책을 쓰면서 키운 우리말 실력으로 같은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결혼해 한국에 온 베트남 출신 이다은 씨.
경찰 통역관인 이 씨는 최근 수필 작가라는 이력을 더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완벽하지는 못해도 우리 말로 풀어냈습니다.
이주 여성들을 차별하는 현실도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이다은(충주시 봉방동) : "우리 사회에서 우리 친구들이나 우리 한테도 좋은 직장이나 제대로 월급을 받는 직장을 (다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충북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우리 말 교육을 받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 8명이 이렇게 수필집 8권을 펴냈습니다.
한국어가 서툴러 쉽지 않았지만 한국에 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다오껌뚜(충주시 봉방동) : "문화도 차이 있고. 다르잖아요 한국어 공부 선생님이 많이 도와줬어요. 점점 익숙해졌어요."
고향의 가족이 그리울 때, 타향살이가 서러울 때마다 틈틈이 써온 글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가람(충주시 교현동) : "스스로 한국말 공부하고 글을 썼어요. 매일 매일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것에 대해 쓰고 내가 무슨 꿈을 꾸는지."
어엿한 작가의 꿈을 이룬 이들은 같은 처지의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녹취> "오늘도 고생했다. 내일도 힘내자."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들이 수필집을 펴내 화제입니다.
책을 쓰면서 키운 우리말 실력으로 같은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결혼해 한국에 온 베트남 출신 이다은 씨.
경찰 통역관인 이 씨는 최근 수필 작가라는 이력을 더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완벽하지는 못해도 우리 말로 풀어냈습니다.
이주 여성들을 차별하는 현실도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이다은(충주시 봉방동) : "우리 사회에서 우리 친구들이나 우리 한테도 좋은 직장이나 제대로 월급을 받는 직장을 (다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충북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우리 말 교육을 받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 8명이 이렇게 수필집 8권을 펴냈습니다.
한국어가 서툴러 쉽지 않았지만 한국에 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다오껌뚜(충주시 봉방동) : "문화도 차이 있고. 다르잖아요 한국어 공부 선생님이 많이 도와줬어요. 점점 익숙해졌어요."
고향의 가족이 그리울 때, 타향살이가 서러울 때마다 틈틈이 써온 글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가람(충주시 교현동) : "스스로 한국말 공부하고 글을 썼어요. 매일 매일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것에 대해 쓰고 내가 무슨 꿈을 꾸는지."
어엿한 작가의 꿈을 이룬 이들은 같은 처지의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녹취> "오늘도 고생했다. 내일도 힘내자."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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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로 희망을” 이주 여성들의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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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3 12:31:20
- 수정2017-05-23 13:00:52
<앵커 멘트>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들이 수필집을 펴내 화제입니다.
책을 쓰면서 키운 우리말 실력으로 같은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결혼해 한국에 온 베트남 출신 이다은 씨.
경찰 통역관인 이 씨는 최근 수필 작가라는 이력을 더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완벽하지는 못해도 우리 말로 풀어냈습니다.
이주 여성들을 차별하는 현실도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이다은(충주시 봉방동) : "우리 사회에서 우리 친구들이나 우리 한테도 좋은 직장이나 제대로 월급을 받는 직장을 (다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충북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우리 말 교육을 받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 8명이 이렇게 수필집 8권을 펴냈습니다.
한국어가 서툴러 쉽지 않았지만 한국에 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다오껌뚜(충주시 봉방동) : "문화도 차이 있고. 다르잖아요 한국어 공부 선생님이 많이 도와줬어요. 점점 익숙해졌어요."
고향의 가족이 그리울 때, 타향살이가 서러울 때마다 틈틈이 써온 글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가람(충주시 교현동) : "스스로 한국말 공부하고 글을 썼어요. 매일 매일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것에 대해 쓰고 내가 무슨 꿈을 꾸는지."
어엿한 작가의 꿈을 이룬 이들은 같은 처지의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녹취> "오늘도 고생했다. 내일도 힘내자."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들이 수필집을 펴내 화제입니다.
책을 쓰면서 키운 우리말 실력으로 같은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결혼해 한국에 온 베트남 출신 이다은 씨.
경찰 통역관인 이 씨는 최근 수필 작가라는 이력을 더했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완벽하지는 못해도 우리 말로 풀어냈습니다.
이주 여성들을 차별하는 현실도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이다은(충주시 봉방동) : "우리 사회에서 우리 친구들이나 우리 한테도 좋은 직장이나 제대로 월급을 받는 직장을 (다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충북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우리 말 교육을 받은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 8명이 이렇게 수필집 8권을 펴냈습니다.
한국어가 서툴러 쉽지 않았지만 한국에 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다오껌뚜(충주시 봉방동) : "문화도 차이 있고. 다르잖아요 한국어 공부 선생님이 많이 도와줬어요. 점점 익숙해졌어요."
고향의 가족이 그리울 때, 타향살이가 서러울 때마다 틈틈이 써온 글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가람(충주시 교현동) : "스스로 한국말 공부하고 글을 썼어요. 매일 매일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것에 대해 쓰고 내가 무슨 꿈을 꾸는지."
어엿한 작가의 꿈을 이룬 이들은 같은 처지의 이주 여성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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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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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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