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인연’ 나란히…눈길조차 안 줘
입력 2017.05.24 (06:34)
수정 2017.05.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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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정에 나란히 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제 재판 내내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피고인들은 모두 나와서 자리에 앉길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직후, 최순실 씨도 법정 안으로 들어옵니다.
최 씨가 앉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정도.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하게 정면만 쳐다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 씨가 자리에 앉은 후에도 계속 정면만 바라봤습니다.
최 씨도 앞만 쳐다보거나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습니다.
<녹취> "촬영기자 여러분들께서는 이제 퇴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재판이 비공개로 전환되고 자신이 말할 차례가 오자 최 씨는 "40여 년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게 돼 제가 너무 죄인"이라며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 순간에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1979년 제 1회 새마음제전 개회식에도 같이 나오는 등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나란히 법정에 서서 3시간 내내 서로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법정에 나란히 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제 재판 내내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피고인들은 모두 나와서 자리에 앉길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직후, 최순실 씨도 법정 안으로 들어옵니다.
최 씨가 앉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정도.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하게 정면만 쳐다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 씨가 자리에 앉은 후에도 계속 정면만 바라봤습니다.
최 씨도 앞만 쳐다보거나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습니다.
<녹취> "촬영기자 여러분들께서는 이제 퇴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재판이 비공개로 전환되고 자신이 말할 차례가 오자 최 씨는 "40여 년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게 돼 제가 너무 죄인"이라며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 순간에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1979년 제 1회 새마음제전 개회식에도 같이 나오는 등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나란히 법정에 서서 3시간 내내 서로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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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인연’ 나란히…눈길조차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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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4 06:41:00
- 수정2017-05-24 07:18:31
<앵커 멘트>
법정에 나란히 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제 재판 내내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피고인들은 모두 나와서 자리에 앉길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직후, 최순실 씨도 법정 안으로 들어옵니다.
최 씨가 앉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정도.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하게 정면만 쳐다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 씨가 자리에 앉은 후에도 계속 정면만 바라봤습니다.
최 씨도 앞만 쳐다보거나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습니다.
<녹취> "촬영기자 여러분들께서는 이제 퇴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재판이 비공개로 전환되고 자신이 말할 차례가 오자 최 씨는 "40여 년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게 돼 제가 너무 죄인"이라며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 순간에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1979년 제 1회 새마음제전 개회식에도 같이 나오는 등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나란히 법정에 서서 3시간 내내 서로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법정에 나란히 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어제 재판 내내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피고인들은 모두 나와서 자리에 앉길 바랍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직후, 최순실 씨도 법정 안으로 들어옵니다.
최 씨가 앉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10초 정도.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하게 정면만 쳐다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 씨가 자리에 앉은 후에도 계속 정면만 바라봤습니다.
최 씨도 앞만 쳐다보거나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습니다.
<녹취> "촬영기자 여러분들께서는 이제 퇴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재판이 비공개로 전환되고 자신이 말할 차례가 오자 최 씨는 "40여 년간 지켜본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게 돼 제가 너무 죄인"이라며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 순간에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1979년 제 1회 새마음제전 개회식에도 같이 나오는 등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
대형 게이트 사건의 피고인으로 나란히 법정에 서서 3시간 내내 서로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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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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