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복원’ 확대…번식지 넓혀 자연 방사

입력 2017.05.24 (06:46) 수정 2017.05.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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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복원 사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충남 예산 자연방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황새가 살았던 충북 미호천을 중심으로

황새 복원작업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 황새들인 어미가 만든 그늘 아래서 쉬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태어난 개체들입니다.

지난 2015년 첫 방사 이후 황새들이 자연 번식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윤종민(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박사) : "일단은 성조들 같은 경우에는 방사 후에 방사지역에 머무는 습성이 계속 관찰되고 있습니다."

황새의 회귀 본능을 이용한 추가 방사 작업이 추진됩니다.

번식지를 다변화해 자연복원 가능성을 높이려는 겁니다.

방사 대상지는 텃새 황새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금강 상류 미호천 지역입니다.

<인터뷰> 남영숙(교원대 황새생태환경연구원장) : "무엇보다 먹거리가 건강해야 되고, 그리고 물, 습지 살아갈 수 있는 서식공간은 오염되지 않은 그런 곳이어야 되고."

이르면 내년 부터 황새 6-7쌍을 이곳에 방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권병규(청주시 문화재팀장) : "복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방사라든가 그리고 조류생태공원이라든가 활용 측면을 고민해야 되지 않나?"

그동안 방사한 황새 가운데 자연번식에 성공한 것은 모두 4쌍.

추가 방사를 통한 번식지 확대가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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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새 복원’ 확대…번식지 넓혀 자연 방사
    • 입력 2017-05-24 06:57:53
    • 수정2017-05-24 0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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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복원 사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충남 예산 자연방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황새가 살았던 충북 미호천을 중심으로

황새 복원작업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 황새들인 어미가 만든 그늘 아래서 쉬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태어난 개체들입니다.

지난 2015년 첫 방사 이후 황새들이 자연 번식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윤종민(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박사) : "일단은 성조들 같은 경우에는 방사 후에 방사지역에 머무는 습성이 계속 관찰되고 있습니다."

황새의 회귀 본능을 이용한 추가 방사 작업이 추진됩니다.

번식지를 다변화해 자연복원 가능성을 높이려는 겁니다.

방사 대상지는 텃새 황새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금강 상류 미호천 지역입니다.

<인터뷰> 남영숙(교원대 황새생태환경연구원장) : "무엇보다 먹거리가 건강해야 되고, 그리고 물, 습지 살아갈 수 있는 서식공간은 오염되지 않은 그런 곳이어야 되고."

이르면 내년 부터 황새 6-7쌍을 이곳에 방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권병규(청주시 문화재팀장) : "복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방사라든가 그리고 조류생태공원이라든가 활용 측면을 고민해야 되지 않나?"

그동안 방사한 황새 가운데 자연번식에 성공한 것은 모두 4쌍.

추가 방사를 통한 번식지 확대가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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