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이슈] “이제 30마리뿐” 불법 어획에 돌고래 생존 위기
입력 2017.05.24 (20:39)
수정 2017.05.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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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미국과 멕시코에선 멸종 위기에 처한 돌고래 문제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유명 영화배우까지 나서서 돌고래를 보호하자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사람이 디캐프리오군요.
<답변>
네, 디캐프리오가 워낙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배우잖아요.
그래서 이달 초에도 자기 SNS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멕시코 대통령한테 "돌고래 보호에 힘써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돌고래입니다.
'바키타' 돌고래로 불리는데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멕시코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데, 몸길이가 1.5미터 정도밖에 안 돼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 말에 따르면 멕시코 인근에선 지금 30마리 정도밖에 안 남았다고 해요.
1년 전이랑 비교하면 절반으로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몇 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녹취> 리카르즈(세계자연기금) : "30마리밖에 안 남은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을 막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 돌고래가 멸종하면 단지 어종 하나가 없어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바다생태계 먹이사슬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주는 거기 때문에 더 우려되고 있습니다.
<질문>
이렇게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 이유를 살펴보자면요.
<답변>
이 물고기를 볼까요.
'토토아바'라는 이름의 물고기인데, 아까 그 돌고래랑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둘 다 큽니다. 크기가 엇비슷하죠.
돌고래가 멸종 위기에 놓인 게 이 물고기 때문입니다.
좀 역설적인 얘기인데, 사람들이 이 '토토아바' 물고기를 마구 잡고 있고, 이 과정에서 돌고래가 함께 잡히고 죽기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토토아바를 잡으려고 그물망 크기가 비교적 큰 그물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작은 물고기들은 빠져나가도 바키타 돌고래는 일반 물고기보다 몸집이 크니까 못 빠져나가는 겁니다.
그물에 걸려서 죽게 되는 거죠.
<질문>
그러면 일시적으로라도 토토아바를 못 잡게 하든가, 어떤 제한 조치가 있어야겠네요.
<답변>
그런데 사실은 이 토토아바를 잡는 것도 원래 불법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토토아바도 멸종 위기인 건 똑같아요.
그런데 왜들 잡냐.
돈이 되기 때문에 잡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토토아바의 부레입니다.
이 부레를 말려서 먹으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물고기 부레 가운데 최고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4~5백 그램에 가격이 500만 원이 넘는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멕시코 어민들이 너도나도 불법인 줄 알면서도 단속을 피해서 토토아바를 잡고, 이 과정에서 바키타 돌고래도 잡히고 있는 겁니다.
<질문>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둘 다 잡으면 안 되는데 잡고 있고, 돌고래 수가 워낙 적어서 위험하니까 언론에서 돌고래쪽에 더 주목을 하고 그러는 거 같군요.
멕시코 정부는 어떤 반응입니까.
<답변>
멕시코 대통령도 디캐프리오 말에 답장 비슷하게 SNS에 올렸습니다.
"돌고래 서식지 부근에서 조업을 제한하고 있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멕시코 정부가 더 강력한 제재를 하지 않는 이상 불법 조업을 막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테일러(수산과학 전문가) :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10~20년 안에 많은 종의 해양 생물을 잃게 될 겁니다."
특히 지역 어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이들의 로비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몸 건강을 위해 찾는 이른바 '보양식 문화'가 어떤 환경 문제를 낳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지금 미국과 멕시코에선 멸종 위기에 처한 돌고래 문제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유명 영화배우까지 나서서 돌고래를 보호하자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사람이 디캐프리오군요.
<답변>
네, 디캐프리오가 워낙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배우잖아요.
그래서 이달 초에도 자기 SNS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멕시코 대통령한테 "돌고래 보호에 힘써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돌고래입니다.
'바키타' 돌고래로 불리는데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멕시코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데, 몸길이가 1.5미터 정도밖에 안 돼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 말에 따르면 멕시코 인근에선 지금 30마리 정도밖에 안 남았다고 해요.
1년 전이랑 비교하면 절반으로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몇 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녹취> 리카르즈(세계자연기금) : "30마리밖에 안 남은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을 막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 돌고래가 멸종하면 단지 어종 하나가 없어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바다생태계 먹이사슬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주는 거기 때문에 더 우려되고 있습니다.
<질문>
이렇게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 이유를 살펴보자면요.
<답변>
이 물고기를 볼까요.
'토토아바'라는 이름의 물고기인데, 아까 그 돌고래랑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둘 다 큽니다. 크기가 엇비슷하죠.
돌고래가 멸종 위기에 놓인 게 이 물고기 때문입니다.
좀 역설적인 얘기인데, 사람들이 이 '토토아바' 물고기를 마구 잡고 있고, 이 과정에서 돌고래가 함께 잡히고 죽기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토토아바를 잡으려고 그물망 크기가 비교적 큰 그물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작은 물고기들은 빠져나가도 바키타 돌고래는 일반 물고기보다 몸집이 크니까 못 빠져나가는 겁니다.
그물에 걸려서 죽게 되는 거죠.
<질문>
그러면 일시적으로라도 토토아바를 못 잡게 하든가, 어떤 제한 조치가 있어야겠네요.
<답변>
그런데 사실은 이 토토아바를 잡는 것도 원래 불법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토토아바도 멸종 위기인 건 똑같아요.
그런데 왜들 잡냐.
돈이 되기 때문에 잡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토토아바의 부레입니다.
이 부레를 말려서 먹으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물고기 부레 가운데 최고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4~5백 그램에 가격이 500만 원이 넘는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멕시코 어민들이 너도나도 불법인 줄 알면서도 단속을 피해서 토토아바를 잡고, 이 과정에서 바키타 돌고래도 잡히고 있는 겁니다.
<질문>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둘 다 잡으면 안 되는데 잡고 있고, 돌고래 수가 워낙 적어서 위험하니까 언론에서 돌고래쪽에 더 주목을 하고 그러는 거 같군요.
멕시코 정부는 어떤 반응입니까.
<답변>
멕시코 대통령도 디캐프리오 말에 답장 비슷하게 SNS에 올렸습니다.
"돌고래 서식지 부근에서 조업을 제한하고 있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멕시코 정부가 더 강력한 제재를 하지 않는 이상 불법 조업을 막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테일러(수산과학 전문가) :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10~20년 안에 많은 종의 해양 생물을 잃게 될 겁니다."
특히 지역 어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이들의 로비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몸 건강을 위해 찾는 이른바 '보양식 문화'가 어떤 환경 문제를 낳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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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4 20:31:15
- 수정2017-05-24 20:51:37

<앵커 멘트>
지금 미국과 멕시코에선 멸종 위기에 처한 돌고래 문제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유명 영화배우까지 나서서 돌고래를 보호하자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사람이 디캐프리오군요.
<답변>
네, 디캐프리오가 워낙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배우잖아요.
그래서 이달 초에도 자기 SNS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멕시코 대통령한테 "돌고래 보호에 힘써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돌고래입니다.
'바키타' 돌고래로 불리는데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멕시코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데, 몸길이가 1.5미터 정도밖에 안 돼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 말에 따르면 멕시코 인근에선 지금 30마리 정도밖에 안 남았다고 해요.
1년 전이랑 비교하면 절반으로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몇 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녹취> 리카르즈(세계자연기금) : "30마리밖에 안 남은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을 막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 돌고래가 멸종하면 단지 어종 하나가 없어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바다생태계 먹이사슬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주는 거기 때문에 더 우려되고 있습니다.
<질문>
이렇게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 이유를 살펴보자면요.
<답변>
이 물고기를 볼까요.
'토토아바'라는 이름의 물고기인데, 아까 그 돌고래랑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둘 다 큽니다. 크기가 엇비슷하죠.
돌고래가 멸종 위기에 놓인 게 이 물고기 때문입니다.
좀 역설적인 얘기인데, 사람들이 이 '토토아바' 물고기를 마구 잡고 있고, 이 과정에서 돌고래가 함께 잡히고 죽기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토토아바를 잡으려고 그물망 크기가 비교적 큰 그물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작은 물고기들은 빠져나가도 바키타 돌고래는 일반 물고기보다 몸집이 크니까 못 빠져나가는 겁니다.
그물에 걸려서 죽게 되는 거죠.
<질문>
그러면 일시적으로라도 토토아바를 못 잡게 하든가, 어떤 제한 조치가 있어야겠네요.
<답변>
그런데 사실은 이 토토아바를 잡는 것도 원래 불법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토토아바도 멸종 위기인 건 똑같아요.
그런데 왜들 잡냐.
돈이 되기 때문에 잡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토토아바의 부레입니다.
이 부레를 말려서 먹으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물고기 부레 가운데 최고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4~5백 그램에 가격이 500만 원이 넘는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멕시코 어민들이 너도나도 불법인 줄 알면서도 단속을 피해서 토토아바를 잡고, 이 과정에서 바키타 돌고래도 잡히고 있는 겁니다.
<질문>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둘 다 잡으면 안 되는데 잡고 있고, 돌고래 수가 워낙 적어서 위험하니까 언론에서 돌고래쪽에 더 주목을 하고 그러는 거 같군요.
멕시코 정부는 어떤 반응입니까.
<답변>
멕시코 대통령도 디캐프리오 말에 답장 비슷하게 SNS에 올렸습니다.
"돌고래 서식지 부근에서 조업을 제한하고 있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멕시코 정부가 더 강력한 제재를 하지 않는 이상 불법 조업을 막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테일러(수산과학 전문가) :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10~20년 안에 많은 종의 해양 생물을 잃게 될 겁니다."
특히 지역 어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이들의 로비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몸 건강을 위해 찾는 이른바 '보양식 문화'가 어떤 환경 문제를 낳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이슈였습니다.
지금 미국과 멕시코에선 멸종 위기에 처한 돌고래 문제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유명 영화배우까지 나서서 돌고래를 보호하자고 촉구하고 있는데요.
오늘 글로벌 이슈에서 이 문제를 짚어봅니다.
<질문>
이재석 기자, 이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사람이 디캐프리오군요.
<답변>
네, 디캐프리오가 워낙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배우잖아요.
그래서 이달 초에도 자기 SNS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멕시코 대통령한테 "돌고래 보호에 힘써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돌고래입니다.
'바키타' 돌고래로 불리는데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멕시코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데, 몸길이가 1.5미터 정도밖에 안 돼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 말에 따르면 멕시코 인근에선 지금 30마리 정도밖에 안 남았다고 해요.
1년 전이랑 비교하면 절반으로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몇 년 안에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녹취> 리카르즈(세계자연기금) : "30마리밖에 안 남은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을 막기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 돌고래가 멸종하면 단지 어종 하나가 없어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바다생태계 먹이사슬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주는 거기 때문에 더 우려되고 있습니다.
<질문>
이렇게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 이유를 살펴보자면요.
<답변>
이 물고기를 볼까요.
'토토아바'라는 이름의 물고기인데, 아까 그 돌고래랑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둘 다 큽니다. 크기가 엇비슷하죠.
돌고래가 멸종 위기에 놓인 게 이 물고기 때문입니다.
좀 역설적인 얘기인데, 사람들이 이 '토토아바' 물고기를 마구 잡고 있고, 이 과정에서 돌고래가 함께 잡히고 죽기도 하고 그러는 겁니다.
토토아바를 잡으려고 그물망 크기가 비교적 큰 그물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작은 물고기들은 빠져나가도 바키타 돌고래는 일반 물고기보다 몸집이 크니까 못 빠져나가는 겁니다.
그물에 걸려서 죽게 되는 거죠.
<질문>
그러면 일시적으로라도 토토아바를 못 잡게 하든가, 어떤 제한 조치가 있어야겠네요.
<답변>
그런데 사실은 이 토토아바를 잡는 것도 원래 불법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토토아바도 멸종 위기인 건 똑같아요.
그런데 왜들 잡냐.
돈이 되기 때문에 잡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토토아바의 부레입니다.
이 부레를 말려서 먹으면 몸에 좋다는 말이 있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물고기 부레 가운데 최고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4~5백 그램에 가격이 500만 원이 넘는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멕시코 어민들이 너도나도 불법인 줄 알면서도 단속을 피해서 토토아바를 잡고, 이 과정에서 바키타 돌고래도 잡히고 있는 겁니다.
<질문>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둘 다 잡으면 안 되는데 잡고 있고, 돌고래 수가 워낙 적어서 위험하니까 언론에서 돌고래쪽에 더 주목을 하고 그러는 거 같군요.
멕시코 정부는 어떤 반응입니까.
<답변>
멕시코 대통령도 디캐프리오 말에 답장 비슷하게 SNS에 올렸습니다.
"돌고래 서식지 부근에서 조업을 제한하고 있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멕시코 정부가 더 강력한 제재를 하지 않는 이상 불법 조업을 막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테일러(수산과학 전문가) :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10~20년 안에 많은 종의 해양 생물을 잃게 될 겁니다."
특히 지역 어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이들의 로비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몸 건강을 위해 찾는 이른바 '보양식 문화'가 어떤 환경 문제를 낳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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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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