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중견기업 찾아라”…구인·구직 ‘활기’

입력 2017.05.25 (08:50) 수정 2017.05.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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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화두는 무엇보다 일자리 만들기죠.

대기업은 아니지만, 탄탄한 알짜배기 중견기업들, 그 숫자가 많지는 않아도 전체 고용의 5% 이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미래를 보고 구직에 나선 젊은이들을 지형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 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채용 담당자의 설명을 귀담아듣고 채용 공고도 자세히 살핍니다.

불황 속에서도 탄탄히 사업을 다져가는 중견기업 87곳이 모여 인재 찾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수양(벽산 경영지원팀 과장) : "올해 같은 경우는 회사 내부적으로 전략적 수요가 좀 있었고요. 조금 채용을 앞당겨서 5월에 채용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뽑는 인원만 900여 명. 이 중 100여 명은 특성화고 등 고졸 구직자들 몫입니다.

구직자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공기업을 선호하지만 중견기업 중에서도 꽤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인터뷰> 반원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 "상위 중견기업은 평균 연봉 3500만 원에서4000만 원 사이고 해외 연수라든가 또 사원 아파트를 제공한다든가..."

이제는 처음부터 중견기업 입사를 목표로 삼은 구직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미미(취업준비생) : "중견기업에서도 많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데다가 승진의 기회나 연봉 같은 경우도 대기업 못지 않게 (제공)하는…."

중견기업들은 어학이나 실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실함과 조직 적응력을 갖추고 오래 근속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이들 기업을 노린다면 회사에 대한 관심이나 조직 생활 경험을 강조하는 게 유리하다고 채용담당자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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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08:54:20
    • 수정2017-05-25 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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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의 화두는 무엇보다 일자리 만들기죠.

대기업은 아니지만, 탄탄한 알짜배기 중견기업들, 그 숫자가 많지는 않아도 전체 고용의 5% 이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미래를 보고 구직에 나선 젊은이들을 지형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 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채용 담당자의 설명을 귀담아듣고 채용 공고도 자세히 살핍니다.

불황 속에서도 탄탄히 사업을 다져가는 중견기업 87곳이 모여 인재 찾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수양(벽산 경영지원팀 과장) : "올해 같은 경우는 회사 내부적으로 전략적 수요가 좀 있었고요. 조금 채용을 앞당겨서 5월에 채용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뽑는 인원만 900여 명. 이 중 100여 명은 특성화고 등 고졸 구직자들 몫입니다.

구직자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공기업을 선호하지만 중견기업 중에서도 꽤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인터뷰> 반원익(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 "상위 중견기업은 평균 연봉 3500만 원에서4000만 원 사이고 해외 연수라든가 또 사원 아파트를 제공한다든가..."

이제는 처음부터 중견기업 입사를 목표로 삼은 구직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장미미(취업준비생) : "중견기업에서도 많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데다가 승진의 기회나 연봉 같은 경우도 대기업 못지 않게 (제공)하는…."

중견기업들은 어학이나 실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실함과 조직 적응력을 갖추고 오래 근속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이들 기업을 노린다면 회사에 대한 관심이나 조직 생활 경험을 강조하는 게 유리하다고 채용담당자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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