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대출 출시후 일평균 32억 대출 승인

입력 2017.05.25 (14:55) 수정 2017.05.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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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은행권에서 시작된 금리 10% 언저리의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이 비교적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보였다.

금융위원회가 오늘(2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3일까지 실행된 금융권 사잇돌대출 실적은 총 6만3천578천건, 금액 기준으로는 6천472억원으로 하루 평균 31억 8천만 원이 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9곳과 지방은행 4곳에서의 대출 실적은 총 3만5천994건, 4천21억 원으로 하루 평균 18억 원정도가 대출됐고, 38개 저축은행의 대출 실적은 2만7천584건 2천451억 원으로 하루 평균 13억8천만 원이 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사잇돌대출은 신용도 4∼6등급(61.9%)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금리는 연 6∼9% 비중이 88.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저축은행의 경우 신용도 6∼8등급(82.9%)이 주축이며 금리는 연 14∼18%가 85.9%로 주를 이뤘다.

금융위는 이를 포함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정책서민금융 부문에 총 2조1천378억원을 지원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지원실적이 32.0% 늘었다고 밝혔다.

1∼4월 중 구체적인 대출지원 실적을 보면 햇살론이 1조1천4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1%나 늘었다.
미소금융이 1천4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새희망홀씨 대출이 8천213억원으로 10.5% 늘었다. 바꿔드림론은 심사기준 강화로 작년 동기 대비 46.0% 감소한 217억원의 대출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서민금융진흥원 출범과 맞물려 햇살론 등 4대 정책서민금융 상품 공급 한도를 높인 것이 지원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금융위는 평가했다.

금융위는 서민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사잇돌대출 총 공급 규모를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늘리고, 다음달 13일부터 상호금융권도 연 금리 10% 내외의 사잇돌 대출을 새로 취급하는 등 사잇돌대출과 정책서민금융상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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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잇돌대출 출시후 일평균 32억 대출 승인
    • 입력 2017-05-25 14:55:28
    • 수정2017-05-25 15:15:57
    경제
지난해 7월 은행권에서 시작된 금리 10% 언저리의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이 비교적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보였다.

금융위원회가 오늘(2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3일까지 실행된 금융권 사잇돌대출 실적은 총 6만3천578천건, 금액 기준으로는 6천472억원으로 하루 평균 31억 8천만 원이 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9곳과 지방은행 4곳에서의 대출 실적은 총 3만5천994건, 4천21억 원으로 하루 평균 18억 원정도가 대출됐고, 38개 저축은행의 대출 실적은 2만7천584건 2천451억 원으로 하루 평균 13억8천만 원이 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사잇돌대출은 신용도 4∼6등급(61.9%)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금리는 연 6∼9% 비중이 88.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저축은행의 경우 신용도 6∼8등급(82.9%)이 주축이며 금리는 연 14∼18%가 85.9%로 주를 이뤘다.

금융위는 이를 포함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정책서민금융 부문에 총 2조1천378억원을 지원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지원실적이 32.0% 늘었다고 밝혔다.

1∼4월 중 구체적인 대출지원 실적을 보면 햇살론이 1조1천4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1%나 늘었다.
미소금융이 1천4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새희망홀씨 대출이 8천213억원으로 10.5% 늘었다. 바꿔드림론은 심사기준 강화로 작년 동기 대비 46.0% 감소한 217억원의 대출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서민금융진흥원 출범과 맞물려 햇살론 등 4대 정책서민금융 상품 공급 한도를 높인 것이 지원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금융위는 평가했다.

금융위는 서민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사잇돌대출 총 공급 규모를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늘리고, 다음달 13일부터 상호금융권도 연 금리 10% 내외의 사잇돌 대출을 새로 취급하는 등 사잇돌대출과 정책서민금융상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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