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기관, 비정규직 3만 명 정규직 전환 추진

입력 2017.05.27 (17:01) 수정 2017.05.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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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방침에 따라 산업부가 산하 기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3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은 어제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방침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각사는 자사 비정규직, 파견·용역, 간접고용 직원 수 동향을 보고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한전의 비정규직 직원 수는 600명.

하지만 청소·경비 등 파견과 용역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 직원 수는 7천700명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한수원 7천300명, 5개 발전 자회사 각 500명, 코트라 500명 등 모두 3만 명의 비정규직이 있습니다.

전환 방식은 회사별로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산업기술시험원과 같은 연구원 소속 계약 연구직은 직접고용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수원 등은 청소·경비 같은 일반 업무 외에 안전관리 등 회사 특수 상황에 의한 비정규직도 있어 어떤 전한 방식을 따를지 검토 중입니다.

이에 앞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미래창조과학부가 처음으로 산하 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롯데 등 민간 기업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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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산하 기관, 비정규직 3만 명 정규직 전환 추진
    • 입력 2017-05-27 17:02:27
    • 수정2017-05-27 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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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방침에 따라 산업부가 산하 기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3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은 어제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방침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각사는 자사 비정규직, 파견·용역, 간접고용 직원 수 동향을 보고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한전의 비정규직 직원 수는 600명.

하지만 청소·경비 등 파견과 용역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 직원 수는 7천700명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한수원 7천300명, 5개 발전 자회사 각 500명, 코트라 500명 등 모두 3만 명의 비정규직이 있습니다.

전환 방식은 회사별로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산업기술시험원과 같은 연구원 소속 계약 연구직은 직접고용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수원 등은 청소·경비 같은 일반 업무 외에 안전관리 등 회사 특수 상황에 의한 비정규직도 있어 어떤 전한 방식을 따를지 검토 중입니다.

이에 앞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미래창조과학부가 처음으로 산하 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롯데 등 민간 기업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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