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철쭉’ 향연…이번 주 절정
입력 2017.05.29 (12:51)
수정 2017.05.29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한라산에는 산철쭉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라산을 가장 많이 찾은 등반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어가는 한라산.
수줍게 고개를 내민 철쭉들 사이로 등반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신들의 거처라고 불리는 영실의 '병풍바위'는 장엄한 모습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분홍빛 철쭉들이 한라산 곳곳을 수놓으며 등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염영숙·박중길(관광객/대구시) : "(철쭉이)아주 화려하고 산에 와서 철쭉 보는 게 쉽지 않은데 때맞춰서 잘 온 것 같아요."
백록담이 한눈에 들어오는 선작지왓은 자연이 준 선물입니다.
천상의 정원에 들어온 듯 일상에서의 피로와 걱정은 어느새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주형·박지예·고은정(제주시 외도동) : "철쭉도 많이 폈고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는데 공기가 아주 좋고 지금 행복합니다!"
한라산 철쭉 전국 등산 대회까지 열리며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은 5천 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습니다.
5월의 끝자락에서 앞다퉈 피어난 한라산 철쭉은 다음 달 초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은 기온 탓에 철쭉 개화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데다 번식력이 강한 제주 조릿대가 철쭉 군락지까지 침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한라산에는 산철쭉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라산을 가장 많이 찾은 등반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어가는 한라산.
수줍게 고개를 내민 철쭉들 사이로 등반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신들의 거처라고 불리는 영실의 '병풍바위'는 장엄한 모습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분홍빛 철쭉들이 한라산 곳곳을 수놓으며 등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염영숙·박중길(관광객/대구시) : "(철쭉이)아주 화려하고 산에 와서 철쭉 보는 게 쉽지 않은데 때맞춰서 잘 온 것 같아요."
백록담이 한눈에 들어오는 선작지왓은 자연이 준 선물입니다.
천상의 정원에 들어온 듯 일상에서의 피로와 걱정은 어느새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주형·박지예·고은정(제주시 외도동) : "철쭉도 많이 폈고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는데 공기가 아주 좋고 지금 행복합니다!"
한라산 철쭉 전국 등산 대회까지 열리며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은 5천 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습니다.
5월의 끝자락에서 앞다퉈 피어난 한라산 철쭉은 다음 달 초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은 기온 탓에 철쭉 개화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데다 번식력이 강한 제주 조릿대가 철쭉 군락지까지 침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라산 ‘철쭉’ 향연…이번 주 절정
-
- 입력 2017-05-29 12:53:41
- 수정2017-05-29 13:01:58
<앵커 멘트>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한라산에는 산철쭉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라산을 가장 많이 찾은 등반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어가는 한라산.
수줍게 고개를 내민 철쭉들 사이로 등반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신들의 거처라고 불리는 영실의 '병풍바위'는 장엄한 모습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분홍빛 철쭉들이 한라산 곳곳을 수놓으며 등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염영숙·박중길(관광객/대구시) : "(철쭉이)아주 화려하고 산에 와서 철쭉 보는 게 쉽지 않은데 때맞춰서 잘 온 것 같아요."
백록담이 한눈에 들어오는 선작지왓은 자연이 준 선물입니다.
천상의 정원에 들어온 듯 일상에서의 피로와 걱정은 어느새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주형·박지예·고은정(제주시 외도동) : "철쭉도 많이 폈고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는데 공기가 아주 좋고 지금 행복합니다!"
한라산 철쭉 전국 등산 대회까지 열리며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은 5천 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습니다.
5월의 끝자락에서 앞다퉈 피어난 한라산 철쭉은 다음 달 초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은 기온 탓에 철쭉 개화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데다 번식력이 강한 제주 조릿대가 철쭉 군락지까지 침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한라산에는 산철쭉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라산을 가장 많이 찾은 등반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어가는 한라산.
수줍게 고개를 내민 철쭉들 사이로 등반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신들의 거처라고 불리는 영실의 '병풍바위'는 장엄한 모습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분홍빛 철쭉들이 한라산 곳곳을 수놓으며 등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염영숙·박중길(관광객/대구시) : "(철쭉이)아주 화려하고 산에 와서 철쭉 보는 게 쉽지 않은데 때맞춰서 잘 온 것 같아요."
백록담이 한눈에 들어오는 선작지왓은 자연이 준 선물입니다.
천상의 정원에 들어온 듯 일상에서의 피로와 걱정은 어느새 저만치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주형·박지예·고은정(제주시 외도동) : "철쭉도 많이 폈고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는데 공기가 아주 좋고 지금 행복합니다!"
한라산 철쭉 전국 등산 대회까지 열리며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은 5천 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습니다.
5월의 끝자락에서 앞다퉈 피어난 한라산 철쭉은 다음 달 초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낮은 기온 탓에 철쭉 개화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데다 번식력이 강한 제주 조릿대가 철쭉 군락지까지 침범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
-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강인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