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때는 톱 여배우였어!”…다시 만난 우즈베크 ‘딜도라’
입력 2017.05.29 (17:39)
수정 2017.05.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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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톱 여배우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딜도라는 모국에서 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톱 미녀 배우였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저 평범한 한 가정의 주부이다.
딜도라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화려한 삶을 뒤로하고 한국인 남편 손상혁 씨를 따라 한국으로 온 지 벌써 9년이 되었다. 지금은 토끼 같은 딸 다솜이를 낳고 내조의 여왕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은 아직 놓지 않고 있다.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를 살펴보자.
딸 다솜이의 연예인 도전기?!
딜도라는 지난해 3월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다. 당시 그녀는 남편만 믿고 머나먼 타국으로 왔으나, 2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직장암 투병으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늘 정성을 다해 남편을 간호하던 딜도라, 그러면서도 그녀는 밝은 웃음은 잃지 않았다.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아홉 살 다솜이 엄마의 인생을 택한 딜도라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연예인이 꿈인 딸 다솜이는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엄마 딜도라는 비타민 음료 수십 병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기에 한창이다. 스태프에게 줄 선물용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무거운 음료를 들고 낑낑대며 촬영 현장에 도착한 딜도라는 생각보다 휑한 촬영장 모습에 당황했다. 그것도 잠시, 곧바로 시작된 첫 촬영에 딜도라는 딸보다 더 긴장한다. 가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려놓은 배우로서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 딜도라. 다솜이는 엄마의 못다 펼친 꿈을 대신 이뤄 줄 수 있을까.
"미안하고 사랑해"
남편 손상혁 씨는 지난 방송 때와 비교해 많이 건강해졌다. 항상 장루(인공항문)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했던 상혁 씨는 이제 장루 주머니를 떼게 돼 딜도라의 간호도 필요 없게됐다. 물론 건강이 나날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성하지는 않은 상태다.
게다가 아픈 몸을 이끌고 여전히 일을 해야 하는 형편인 터라 손상혁 씨와 딜도라는 서로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 특히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린 남편은 딜도라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즈벡 미녀 배우에서 엄마로 변신한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는 5월 30일(화) 저녁 7시 35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딜도라는 모국에서 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톱 미녀 배우였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저 평범한 한 가정의 주부이다.
딜도라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화려한 삶을 뒤로하고 한국인 남편 손상혁 씨를 따라 한국으로 온 지 벌써 9년이 되었다. 지금은 토끼 같은 딸 다솜이를 낳고 내조의 여왕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은 아직 놓지 않고 있다.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를 살펴보자.
딸 다솜이의 연예인 도전기?!
딜도라는 지난해 3월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다. 당시 그녀는 남편만 믿고 머나먼 타국으로 왔으나, 2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직장암 투병으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늘 정성을 다해 남편을 간호하던 딜도라, 그러면서도 그녀는 밝은 웃음은 잃지 않았다.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아홉 살 다솜이 엄마의 인생을 택한 딜도라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연예인이 꿈인 딸 다솜이는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엄마 딜도라는 비타민 음료 수십 병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기에 한창이다. 스태프에게 줄 선물용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무거운 음료를 들고 낑낑대며 촬영 현장에 도착한 딜도라는 생각보다 휑한 촬영장 모습에 당황했다. 그것도 잠시, 곧바로 시작된 첫 촬영에 딜도라는 딸보다 더 긴장한다. 가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려놓은 배우로서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 딜도라. 다솜이는 엄마의 못다 펼친 꿈을 대신 이뤄 줄 수 있을까.
"미안하고 사랑해"
남편 손상혁 씨는 지난 방송 때와 비교해 많이 건강해졌다. 항상 장루(인공항문)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했던 상혁 씨는 이제 장루 주머니를 떼게 돼 딜도라의 간호도 필요 없게됐다. 물론 건강이 나날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성하지는 않은 상태다.
게다가 아픈 몸을 이끌고 여전히 일을 해야 하는 형편인 터라 손상혁 씨와 딜도라는 서로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 특히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린 남편은 딜도라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즈벡 미녀 배우에서 엄마로 변신한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는 5월 30일(화) 저녁 7시 35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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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9 17:39:54
- 수정2017-05-29 17:41:46
"엄마는 톱 여배우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딜도라는 모국에서 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톱 미녀 배우였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저 평범한 한 가정의 주부이다.
딜도라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화려한 삶을 뒤로하고 한국인 남편 손상혁 씨를 따라 한국으로 온 지 벌써 9년이 되었다. 지금은 토끼 같은 딸 다솜이를 낳고 내조의 여왕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은 아직 놓지 않고 있다.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를 살펴보자.
딸 다솜이의 연예인 도전기?!
딜도라는 지난해 3월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다. 당시 그녀는 남편만 믿고 머나먼 타국으로 왔으나, 2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직장암 투병으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늘 정성을 다해 남편을 간호하던 딜도라, 그러면서도 그녀는 밝은 웃음은 잃지 않았다.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아홉 살 다솜이 엄마의 인생을 택한 딜도라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연예인이 꿈인 딸 다솜이는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엄마 딜도라는 비타민 음료 수십 병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기에 한창이다. 스태프에게 줄 선물용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무거운 음료를 들고 낑낑대며 촬영 현장에 도착한 딜도라는 생각보다 휑한 촬영장 모습에 당황했다. 그것도 잠시, 곧바로 시작된 첫 촬영에 딜도라는 딸보다 더 긴장한다. 가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려놓은 배우로서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 딜도라. 다솜이는 엄마의 못다 펼친 꿈을 대신 이뤄 줄 수 있을까.
"미안하고 사랑해"
남편 손상혁 씨는 지난 방송 때와 비교해 많이 건강해졌다. 항상 장루(인공항문)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했던 상혁 씨는 이제 장루 주머니를 떼게 돼 딜도라의 간호도 필요 없게됐다. 물론 건강이 나날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성하지는 않은 상태다.
게다가 아픈 몸을 이끌고 여전히 일을 해야 하는 형편인 터라 손상혁 씨와 딜도라는 서로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 특히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린 남편은 딜도라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즈벡 미녀 배우에서 엄마로 변신한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는 5월 30일(화) 저녁 7시 35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딜도라는 모국에서 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톱 미녀 배우였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저 평범한 한 가정의 주부이다.
딜도라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화려한 삶을 뒤로하고 한국인 남편 손상혁 씨를 따라 한국으로 온 지 벌써 9년이 되었다. 지금은 토끼 같은 딸 다솜이를 낳고 내조의 여왕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은 아직 놓지 않고 있다.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를 살펴보자.
딸 다솜이의 연예인 도전기?!
딜도라는 지난해 3월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다. 당시 그녀는 남편만 믿고 머나먼 타국으로 왔으나, 2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직장암 투병으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늘 정성을 다해 남편을 간호하던 딜도라, 그러면서도 그녀는 밝은 웃음은 잃지 않았다.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아홉 살 다솜이 엄마의 인생을 택한 딜도라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연예인이 꿈인 딸 다솜이는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엄마 딜도라는 비타민 음료 수십 병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기에 한창이다. 스태프에게 줄 선물용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무거운 음료를 들고 낑낑대며 촬영 현장에 도착한 딜도라는 생각보다 휑한 촬영장 모습에 당황했다. 그것도 잠시, 곧바로 시작된 첫 촬영에 딜도라는 딸보다 더 긴장한다. 가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려놓은 배우로서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 딜도라. 다솜이는 엄마의 못다 펼친 꿈을 대신 이뤄 줄 수 있을까.
"미안하고 사랑해"
남편 손상혁 씨는 지난 방송 때와 비교해 많이 건강해졌다. 항상 장루(인공항문)주머니를 차고 다녀야 했던 상혁 씨는 이제 장루 주머니를 떼게 돼 딜도라의 간호도 필요 없게됐다. 물론 건강이 나날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성하지는 않은 상태다.
게다가 아픈 몸을 이끌고 여전히 일을 해야 하는 형편인 터라 손상혁 씨와 딜도라는 서로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크다. 특히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린 남편은 딜도라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즈벡 미녀 배우에서 엄마로 변신한 딜도라의 한국 생활 정착기는 5월 30일(화) 저녁 7시 35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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