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낮을수록 ‘출산 후 복직’ 꺼려”
입력 2017.05.31 (06:35)
수정 2017.05.3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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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이 아이를 낳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는 게 통계로도 나타났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고, 특히 여성의 소득이 적으면 출산 뒤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2014년 11월 이후 일년 동안 아이를 낳은 신혼 부부는 34%로 나타났습니다.
일년 동안 신혼부부 3쌍 중 1쌍 만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은 부부일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습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절반 정도가 맞벌이였지만, 첫 아이를 출산하면 맞벌이 비율은 41%로 줄었고, 둘째를 낳으면 24%로 더 떨어졌습니다.
육아 부담 때문에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 두기 때문입니다.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14.5%는 일을 그만둔 반면, 새로 일을 시작한 여성은 3.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일을 그만 두는 경향이 컸습니다.
출산 뒤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의 85%는 연 소득 3천만 원 미만이었고, 소득이 5천만 원 이상인 경우는 아이가 있더라도 일을 계속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을 그만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는 게 통계로도 나타났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고, 특히 여성의 소득이 적으면 출산 뒤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2014년 11월 이후 일년 동안 아이를 낳은 신혼 부부는 34%로 나타났습니다.
일년 동안 신혼부부 3쌍 중 1쌍 만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은 부부일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습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절반 정도가 맞벌이였지만, 첫 아이를 출산하면 맞벌이 비율은 41%로 줄었고, 둘째를 낳으면 24%로 더 떨어졌습니다.
육아 부담 때문에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 두기 때문입니다.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14.5%는 일을 그만둔 반면, 새로 일을 시작한 여성은 3.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일을 그만 두는 경향이 컸습니다.
출산 뒤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의 85%는 연 소득 3천만 원 미만이었고, 소득이 5천만 원 이상인 경우는 아이가 있더라도 일을 계속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을 그만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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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낮을수록 ‘출산 후 복직’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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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31 06:36:56
- 수정2017-05-31 07:21:09
<앵커 멘트>
여성이 아이를 낳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는 게 통계로도 나타났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고, 특히 여성의 소득이 적으면 출산 뒤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2014년 11월 이후 일년 동안 아이를 낳은 신혼 부부는 34%로 나타났습니다.
일년 동안 신혼부부 3쌍 중 1쌍 만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은 부부일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습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절반 정도가 맞벌이였지만, 첫 아이를 출산하면 맞벌이 비율은 41%로 줄었고, 둘째를 낳으면 24%로 더 떨어졌습니다.
육아 부담 때문에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 두기 때문입니다.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14.5%는 일을 그만둔 반면, 새로 일을 시작한 여성은 3.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일을 그만 두는 경향이 컸습니다.
출산 뒤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의 85%는 연 소득 3천만 원 미만이었고, 소득이 5천만 원 이상인 경우는 아이가 있더라도 일을 계속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을 그만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는 게 통계로도 나타났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고, 특히 여성의 소득이 적으면 출산 뒤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조사 결과, 2014년 11월 이후 일년 동안 아이를 낳은 신혼 부부는 34%로 나타났습니다.
일년 동안 신혼부부 3쌍 중 1쌍 만 아이를 낳은 셈입니다.
아이를 많이 낳은 부부일수록 맞벌이 비중은 떨어졌습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절반 정도가 맞벌이였지만, 첫 아이를 출산하면 맞벌이 비율은 41%로 줄었고, 둘째를 낳으면 24%로 더 떨어졌습니다.
육아 부담 때문에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 두기 때문입니다.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14.5%는 일을 그만둔 반면, 새로 일을 시작한 여성은 3.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소득이 적은 여성일수록 일을 그만 두는 경향이 컸습니다.
출산 뒤 직장을 그만둔 여성들의 85%는 연 소득 3천만 원 미만이었고, 소득이 5천만 원 이상인 경우는 아이가 있더라도 일을 계속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여성이 소득이 적을수록, 육아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경제 활동을 그만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득이 적은 직장일수록 비정규직 형태가 많아서, 출산 후 복직 보장 등에도 소극적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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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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