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다에서 일자리 창출 답안 찾겠다”

입력 2017.05.31 (12:05) 수정 2017.05.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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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바다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해양수산을 대하는 정부 관점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새만금을 비롯한 지역 개발을 직접 챙기고 해양강국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조선과 어업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최고의 해양 잠재력이 있으면서도 국력으로 발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을 대하는 정부 관점부터 먼저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역사 이래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없습니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게 바다는 안보이자, 경제이며, 민생입니다."

이를 위해 해군 전력과 해양수산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바다에서 일자리 창출의 모범 답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만금은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직접 챙기겠다며 신항만과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이른 시일 내에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운·조선산업의 경쟁력 살리기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의 하나로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날로 황폐해져 가는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수산업 종사자들이 유통과 판매 그리고 관광까지 관여하도록 해 경영과 소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국가 해양력을 높이고, 무너진 해운과 조선 산업, 또 우리 바다를 되살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같은 해양사고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로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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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바다에서 일자리 창출 답안 찾겠다”
    • 입력 2017-05-31 12:07:04
    • 수정2017-05-31 12: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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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바다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해양수산을 대하는 정부 관점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새만금을 비롯한 지역 개발을 직접 챙기고 해양강국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조선과 어업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최고의 해양 잠재력이 있으면서도 국력으로 발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을 대하는 정부 관점부터 먼저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역사 이래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없습니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게 바다는 안보이자, 경제이며, 민생입니다."

이를 위해 해군 전력과 해양수산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바다에서 일자리 창출의 모범 답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만금은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직접 챙기겠다며 신항만과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이른 시일 내에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운·조선산업의 경쟁력 살리기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의 하나로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날로 황폐해져 가는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수산업 종사자들이 유통과 판매 그리고 관광까지 관여하도록 해 경영과 소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국가 해양력을 높이고, 무너진 해운과 조선 산업, 또 우리 바다를 되살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같은 해양사고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로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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