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출범…“안전 최우선 운영”

입력 2017.06.01 (07:39) 수정 2017.06.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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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양대 공사를 23년 만에 통합한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이자. 세계 3위권 지하철 운영 기관이 됐는데,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운영한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통합 출범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 주체는 23년 만에 하나가 됐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서울교통공사'는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수송 승객 기준 세계 3위의 지하철 운영 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통합 공사는 무엇보다 '안전 강화'에 무게를 뒀습니다.

본사 안전관리본부로 관리를 일원화했고, 각 호선마다 사고 예방과 신속 대처를 위한 전담 '안전관리관'을 배치했습니다.

통합에 따른 중복인력 393명을 역사 안전 업무에 투입했고, 스크린도어 유지, 보수 인력 175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위탁 계약으로 맺었던 역사 소방설비와 전기 관련 인력도 직영으로 전환합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안전 제일 조직과 시스템으로 개편될 것입니다. 지하철 안전 운행과 작업자의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3천 억 원 넘게 발생하는 적자 등 만성화된 재정난을 어떻게 해소할지, 통합에 반대했던 직원들을 어떤 형식으로 포용할지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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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 출범…“안전 최우선 운영”
    • 입력 2017-06-01 07:40:56
    • 수정2017-06-01 07: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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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양대 공사를 23년 만에 통합한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이자. 세계 3위권 지하철 운영 기관이 됐는데,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운영한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맡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통합 출범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 주체는 23년 만에 하나가 됐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서울교통공사'는 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수송 승객 기준 세계 3위의 지하철 운영 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통합 공사는 무엇보다 '안전 강화'에 무게를 뒀습니다.

본사 안전관리본부로 관리를 일원화했고, 각 호선마다 사고 예방과 신속 대처를 위한 전담 '안전관리관'을 배치했습니다.

통합에 따른 중복인력 393명을 역사 안전 업무에 투입했고, 스크린도어 유지, 보수 인력 175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위탁 계약으로 맺었던 역사 소방설비와 전기 관련 인력도 직영으로 전환합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안전 제일 조직과 시스템으로 개편될 것입니다. 지하철 안전 운행과 작업자의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3천 억 원 넘게 발생하는 적자 등 만성화된 재정난을 어떻게 해소할지, 통합에 반대했던 직원들을 어떤 형식으로 포용할지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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