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3~4cm 호두 크기 우박 떨어져

입력 2017.06.01 (17:12) 수정 2017.06.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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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호남지방에 우박이 쏟아진데 이어 오늘은 중부와 영남지방 곳곳에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경북 봉화에 떨어진 우박은 지름이 3~4cm, 호두 정도의 크기여서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 세찬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소나기와 함께 하얀 우박까지 쏟아졌고, 우박은 지름 1cm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정오 무렵부터는 경기도 여주와 이천, 충북 제천과 경북 봉화 일대에도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경북 봉화에 떨어진 우박은 지름이 3~4cm, 호두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가까운 영주에도 우박이 쏟어지는 등 경북 북부에서는 4천여ha에 달하는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에 따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와 대기 상층과 하층의 더운 공기 간에 기온 차이가 40도까지 커져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구름 내부에서 얼음 덩어리가 상하 운동을 반복해 커다란 우박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는 대기 불안정 상태가 이어지다 내일은 북쪽의 찬 공기가 계속 내려와 지면의 기온도 다소 떨어지며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하늘도 쾌청해지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는 다시 남서풍이 불어와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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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에 3~4cm 호두 크기 우박 떨어져
    • 입력 2017-06-01 17:14:43
    • 수정2017-06-01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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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호남지방에 우박이 쏟아진데 이어 오늘은 중부와 영남지방 곳곳에 우박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경북 봉화에 떨어진 우박은 지름이 3~4cm, 호두 정도의 크기여서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 세찬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소나기와 함께 하얀 우박까지 쏟아졌고, 우박은 지름 1cm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정오 무렵부터는 경기도 여주와 이천, 충북 제천과 경북 봉화 일대에도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경북 봉화에 떨어진 우박은 지름이 3~4cm, 호두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가까운 영주에도 우박이 쏟어지는 등 경북 북부에서는 4천여ha에 달하는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에 따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와 대기 상층과 하층의 더운 공기 간에 기온 차이가 40도까지 커져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구름 내부에서 얼음 덩어리가 상하 운동을 반복해 커다란 우박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는 대기 불안정 상태가 이어지다 내일은 북쪽의 찬 공기가 계속 내려와 지면의 기온도 다소 떨어지며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풍이 강하게 불면서 하늘도 쾌청해지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는 다시 남서풍이 불어와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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