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중국 “파리 기후협정 준수…협력 강화”
입력 2017.06.02 (06:15)
수정 2017.06.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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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파리 기후 협정 탈퇴를 계기로, 글로벌 강대국인 중국과 유럽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연합은 중국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파리 협정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와 나란히 선 리커창 중국 총리.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우는 것은 전 세계가 합의한 국제적 의무라며, 중국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적극 이행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 중국은 혼자가 아닙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독일 역시 파리 협정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독일에 믿을 만한 파트너라며, 자유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전세계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독일은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최근 나토와 G7 정상회의를 거치며 미국에 실망감을 나타냈던 메르켈 총리는, 보란 듯 환한 미소로 중국 총리를 환대했습니다.
중국과 독일이 기후 협정을 탈퇴한 미국에 맞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유럽연합 역시 오늘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기후 협정 이행을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유럽과의 대미 공동전선 구축을 시도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냉대와 기후 협정 탈퇴가 중국에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미국의 파리 기후 협정 탈퇴를 계기로, 글로벌 강대국인 중국과 유럽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연합은 중국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파리 협정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와 나란히 선 리커창 중국 총리.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우는 것은 전 세계가 합의한 국제적 의무라며, 중국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적극 이행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 중국은 혼자가 아닙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독일 역시 파리 협정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독일에 믿을 만한 파트너라며, 자유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전세계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독일은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최근 나토와 G7 정상회의를 거치며 미국에 실망감을 나타냈던 메르켈 총리는, 보란 듯 환한 미소로 중국 총리를 환대했습니다.
중국과 독일이 기후 협정을 탈퇴한 미국에 맞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유럽연합 역시 오늘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기후 협정 이행을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유럽과의 대미 공동전선 구축을 시도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냉대와 기후 협정 탈퇴가 중국에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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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중국 “파리 기후협정 준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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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2 06:16:55
- 수정2017-06-02 07:06:29

<앵커 멘트>
미국의 파리 기후 협정 탈퇴를 계기로, 글로벌 강대국인 중국과 유럽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연합은 중국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파리 협정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와 나란히 선 리커창 중국 총리.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우는 것은 전 세계가 합의한 국제적 의무라며, 중국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적극 이행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 중국은 혼자가 아닙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독일 역시 파리 협정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독일에 믿을 만한 파트너라며, 자유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전세계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독일은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최근 나토와 G7 정상회의를 거치며 미국에 실망감을 나타냈던 메르켈 총리는, 보란 듯 환한 미소로 중국 총리를 환대했습니다.
중국과 독일이 기후 협정을 탈퇴한 미국에 맞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유럽연합 역시 오늘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기후 협정 이행을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유럽과의 대미 공동전선 구축을 시도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냉대와 기후 협정 탈퇴가 중국에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미국의 파리 기후 협정 탈퇴를 계기로, 글로벌 강대국인 중국과 유럽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유럽연합은 중국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파리 협정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와 나란히 선 리커창 중국 총리.
기후 변화와 맞서 싸우는 것은 전 세계가 합의한 국제적 의무라며, 중국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적극 이행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중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있어 중국은 혼자가 아닙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독일 역시 파리 협정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독일에 믿을 만한 파트너라며, 자유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전세계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독일은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최근 나토와 G7 정상회의를 거치며 미국에 실망감을 나타냈던 메르켈 총리는, 보란 듯 환한 미소로 중국 총리를 환대했습니다.
중국과 독일이 기후 협정을 탈퇴한 미국에 맞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유럽연합 역시 오늘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기후 협정 이행을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유럽과의 대미 공동전선 구축을 시도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냉대와 기후 협정 탈퇴가 중국에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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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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