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영어 절대평가 시험대

입력 2017.06.02 (07:33) 수정 2017.06.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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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학원 등에서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첫 시험이어서 영어 영역에 특히 관심이 컸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천여 개 고등학교와 400여 지정 학원에서 치러졌습니다.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58만 7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두 차례 모의평가 중 하나로, 11월 본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인터뷰> 전은솔(수험생) : "국어는 조금 더 어렵거나 비슷했고 나머지는 무난하게 작년 수능이랑 비슷했던 거 같아요."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인터뷰> 김태우(수험생) : "영어 시험이 엄청 어려울 거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시험 받아보고 문제 푸니까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90점 이상이 7.8% 가량인 4만 2천여 명 수준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1등급인 90점 이상이 4만 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터뷰>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서울시내 대학에서 중상위권 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 1등급은 맞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유지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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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6월 모의평가…영어 절대평가 시험대
    • 입력 2017-06-02 07:37:00
    • 수정2017-06-02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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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학원 등에서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첫 시험이어서 영어 영역에 특히 관심이 컸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천여 개 고등학교와 400여 지정 학원에서 치러졌습니다.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58만 7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두 차례 모의평가 중 하나로, 11월 본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인터뷰> 전은솔(수험생) : "국어는 조금 더 어렵거나 비슷했고 나머지는 무난하게 작년 수능이랑 비슷했던 거 같아요."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인터뷰> 김태우(수험생) : "영어 시험이 엄청 어려울 거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시험 받아보고 문제 푸니까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90점 이상이 7.8% 가량인 4만 2천여 명 수준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1등급인 90점 이상이 4만 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인터뷰>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서울시내 대학에서 중상위권 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 1등급은 맞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유지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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