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귀국…“사드 북핵 등 美와 충분히 교감”

입력 2017.06.04 (06:00) 수정 2017.06.0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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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사드 추가 반입 진상조사와 배치 지연 등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간에 북한 문제에 대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한다는 공감대도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첫 소식,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정 실장은 워싱턴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차관 등을 만나 사드 문제와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실장은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사드 진상조사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추가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그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데 대해 제가 (미국 측에) 설명을 했고요... 또 그걸 충분히 이해를 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해 제재, 압박과 함께 대화도 모색한다는 큰 틀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남북간 일부 민간 교류에 대해서도 미국이 이해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습니다.

<녹취>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민간교류…그런 원칙에 대해서는 미 측에서도 충분히 이해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정 실장의 방미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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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귀국…“사드 북핵 등 美와 충분히 교감”
    • 입력 2017-06-04 06:01:13
    • 수정2017-06-04 06: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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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사드 추가 반입 진상조사와 배치 지연 등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간에 북한 문제에 대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한다는 공감대도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첫 소식,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정 실장은 워싱턴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차관 등을 만나 사드 문제와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실장은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사드 진상조사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추가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그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데 대해 제가 (미국 측에) 설명을 했고요... 또 그걸 충분히 이해를 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에 대해 제재, 압박과 함께 대화도 모색한다는 큰 틀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남북간 일부 민간 교류에 대해서도 미국이 이해했다고 정 실장은 전했습니다.

<녹취>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민간교류…그런 원칙에 대해서는 미 측에서도 충분히 이해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정 실장의 방미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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