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亞 안보회의…‘북핵 국제공조’ 공감

입력 2017.06.04 (21:10) 수정 2017.06.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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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가 오늘(4일) 폐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이 중점 논의됐는데요.

내일(5일) 새벽 귀국하는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드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안보회의 마지막날인 오늘(4일) 한민구 국방장관은 뉴질랜드 국방장관과 필리핀 국방정책차관을 만나 북핵 공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한 장관은 첫날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7개 나라의 국방 장차관과 북핵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어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서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가 최우선 의제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아시아안보회의는 북핵 위협과 국제 공조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은 유엔 통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드 보고 누락 논란 속에 회의에 참석한 한 장관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을 미국 측에 충실히 전달하고, 이해를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고 누락 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내일(5일) 새벽 귀국하는 한민구 장관은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의 논의 결과 등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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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내린 亞 안보회의…‘북핵 국제공조’ 공감
    • 입력 2017-06-04 21:11:34
    • 수정2017-06-04 21: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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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가 오늘(4일) 폐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이 중점 논의됐는데요.

내일(5일) 새벽 귀국하는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드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안보회의 마지막날인 오늘(4일) 한민구 국방장관은 뉴질랜드 국방장관과 필리핀 국방정책차관을 만나 북핵 공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한 장관은 첫날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7개 나라의 국방 장차관과 북핵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어제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서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가 최우선 의제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아시아안보회의는 북핵 위협과 국제 공조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은 유엔 통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드 보고 누락 논란 속에 회의에 참석한 한 장관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을 미국 측에 충실히 전달하고, 이해를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고 누락 건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내일(5일) 새벽 귀국하는 한민구 장관은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의 논의 결과 등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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