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새 3번 테러…유럽 전역 공포 확산
입력 2017.06.04 (21:16)
수정 2017.06.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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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꼽혀온 영국이었는데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 테러를 당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나 민간인들의 일상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유럽 전역이 심각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 2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승용차 테러, 6명 사망.
5월 22일 맨체스터 공연장 폭탄 테러, 22명 사망.
그리고 2주가 채 안 돼 일어난 또 다른 테러였습니다.
<녹취> 피어리(테러 목격자) : "이제 어딜 가든 불확실하죠. 저는 프랑스에서 자랐는데 거기도 똑같죠. 영국이든 어디든요."
공통점은 공공장소에 모인 불특정 시민들을 겨냥했다는 점, 이른바 '소프트 타깃'입니다.
배후 조직이 확인이 됐든 안 됐든,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그만큼 테러범이나 그 피해 대상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미리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게 유럽 정보당국의 고민입니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위협 수위를 한 단계 낮췄다가 이번 테러가 터져 대응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 프랑스와 벨기에, 영국, 독일, 유럽 곳곳에서 일어난 테러는 일상적 공포감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주말에 예정됐던 독일의 한 음악축제도 테러 첩보로 관객들이 대피하는 등 테러 변수가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는 겁니다.
<녹취> 카타리나(프랑스 시민) : "누구도 안전하지 않고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 게 문제죠. 슬픈 일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고 영국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테러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꼽혀온 영국이었는데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 테러를 당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나 민간인들의 일상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유럽 전역이 심각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 2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승용차 테러, 6명 사망.
5월 22일 맨체스터 공연장 폭탄 테러, 22명 사망.
그리고 2주가 채 안 돼 일어난 또 다른 테러였습니다.
<녹취> 피어리(테러 목격자) : "이제 어딜 가든 불확실하죠. 저는 프랑스에서 자랐는데 거기도 똑같죠. 영국이든 어디든요."
공통점은 공공장소에 모인 불특정 시민들을 겨냥했다는 점, 이른바 '소프트 타깃'입니다.
배후 조직이 확인이 됐든 안 됐든,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그만큼 테러범이나 그 피해 대상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미리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게 유럽 정보당국의 고민입니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위협 수위를 한 단계 낮췄다가 이번 테러가 터져 대응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 프랑스와 벨기에, 영국, 독일, 유럽 곳곳에서 일어난 테러는 일상적 공포감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주말에 예정됐던 독일의 한 음악축제도 테러 첩보로 관객들이 대피하는 등 테러 변수가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는 겁니다.
<녹취> 카타리나(프랑스 시민) : "누구도 안전하지 않고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 게 문제죠. 슬픈 일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고 영국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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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 달 새 3번 테러…유럽 전역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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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4 21:17:36
- 수정2017-06-04 21:54:33
<앵커 멘트>
테러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꼽혀온 영국이었는데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 테러를 당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나 민간인들의 일상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유럽 전역이 심각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 2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승용차 테러, 6명 사망.
5월 22일 맨체스터 공연장 폭탄 테러, 22명 사망.
그리고 2주가 채 안 돼 일어난 또 다른 테러였습니다.
<녹취> 피어리(테러 목격자) : "이제 어딜 가든 불확실하죠. 저는 프랑스에서 자랐는데 거기도 똑같죠. 영국이든 어디든요."
공통점은 공공장소에 모인 불특정 시민들을 겨냥했다는 점, 이른바 '소프트 타깃'입니다.
배후 조직이 확인이 됐든 안 됐든,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그만큼 테러범이나 그 피해 대상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미리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게 유럽 정보당국의 고민입니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위협 수위를 한 단계 낮췄다가 이번 테러가 터져 대응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 프랑스와 벨기에, 영국, 독일, 유럽 곳곳에서 일어난 테러는 일상적 공포감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주말에 예정됐던 독일의 한 음악축제도 테러 첩보로 관객들이 대피하는 등 테러 변수가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는 겁니다.
<녹취> 카타리나(프랑스 시민) : "누구도 안전하지 않고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 게 문제죠. 슬픈 일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고 영국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테러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꼽혀온 영국이었는데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 테러를 당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나 민간인들의 일상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유럽 전역이 심각한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 2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 승용차 테러, 6명 사망.
5월 22일 맨체스터 공연장 폭탄 테러, 22명 사망.
그리고 2주가 채 안 돼 일어난 또 다른 테러였습니다.
<녹취> 피어리(테러 목격자) : "이제 어딜 가든 불확실하죠. 저는 프랑스에서 자랐는데 거기도 똑같죠. 영국이든 어디든요."
공통점은 공공장소에 모인 불특정 시민들을 겨냥했다는 점, 이른바 '소프트 타깃'입니다.
배후 조직이 확인이 됐든 안 됐든,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그만큼 테러범이나 그 피해 대상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미리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게 유럽 정보당국의 고민입니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공연장 테러 이후 테러 위협 수위를 한 단계 낮췄다가 이번 테러가 터져 대응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 프랑스와 벨기에, 영국, 독일, 유럽 곳곳에서 일어난 테러는 일상적 공포감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주말에 예정됐던 독일의 한 음악축제도 테러 첩보로 관객들이 대피하는 등 테러 변수가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는 겁니다.
<녹취> 카타리나(프랑스 시민) : "누구도 안전하지 않고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는 게 문제죠. 슬픈 일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고 영국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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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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