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미리 안다…‘한국인 뇌지도’ 개발
입력 2017.06.05 (19:12)
수정 2017.06.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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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 치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보니 그 비용과 부담이 큰데요.
국내 연구진이 한국 표준형 뇌지도 등을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이 65살 이상 남녀 노인 천 명의 뇌 MRI 영상자료를 토대로 만든 한국 표준형 뇌지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가 빠르게 약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치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뇌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건호(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 "뇌의 구조나 뇌 위축의 미묘한 변화를 컴퓨터를 통해서 분석해냄으로써 향후에 치매가 발생할 것인지를 사전에 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연구단은 또 4천5백여 명의 유전자 자료를 토대로 치매 유전자로 알려진 APOE가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서양인보다 한국인이 더 높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와 뇌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연구단은 국내 5개 대형병원의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의 국내외 특허 신청을 마치고 치매 조기 진단 서비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노인 치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보니 그 비용과 부담이 큰데요.
국내 연구진이 한국 표준형 뇌지도 등을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이 65살 이상 남녀 노인 천 명의 뇌 MRI 영상자료를 토대로 만든 한국 표준형 뇌지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가 빠르게 약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치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뇌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건호(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 "뇌의 구조나 뇌 위축의 미묘한 변화를 컴퓨터를 통해서 분석해냄으로써 향후에 치매가 발생할 것인지를 사전에 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연구단은 또 4천5백여 명의 유전자 자료를 토대로 치매 유전자로 알려진 APOE가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서양인보다 한국인이 더 높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와 뇌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연구단은 국내 5개 대형병원의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의 국내외 특허 신청을 마치고 치매 조기 진단 서비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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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미리 안다…‘한국인 뇌지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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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5 19:14:04
- 수정2017-06-05 19:17:33

<앵커 멘트>
노인 치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보니 그 비용과 부담이 큰데요.
국내 연구진이 한국 표준형 뇌지도 등을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이 65살 이상 남녀 노인 천 명의 뇌 MRI 영상자료를 토대로 만든 한국 표준형 뇌지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가 빠르게 약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치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뇌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건호(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 "뇌의 구조나 뇌 위축의 미묘한 변화를 컴퓨터를 통해서 분석해냄으로써 향후에 치매가 발생할 것인지를 사전에 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연구단은 또 4천5백여 명의 유전자 자료를 토대로 치매 유전자로 알려진 APOE가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서양인보다 한국인이 더 높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와 뇌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연구단은 국내 5개 대형병원의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의 국내외 특허 신청을 마치고 치매 조기 진단 서비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노인 치매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보니 그 비용과 부담이 큰데요.
국내 연구진이 한국 표준형 뇌지도 등을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이 65살 이상 남녀 노인 천 명의 뇌 MRI 영상자료를 토대로 만든 한국 표준형 뇌지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가 빠르게 약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치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뇌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건호(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 "뇌의 구조나 뇌 위축의 미묘한 변화를 컴퓨터를 통해서 분석해냄으로써 향후에 치매가 발생할 것인지를 사전에 감지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연구단은 또 4천5백여 명의 유전자 자료를 토대로 치매 유전자로 알려진 APOE가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서양인보다 한국인이 더 높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와 뇌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연구단은 국내 5개 대형병원의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관련 기술의 국내외 특허 신청을 마치고 치매 조기 진단 서비스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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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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