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유임…서주석 국방차관 임명

입력 2017.06.06 (23:08) 수정 2017.06.07 (0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7명의 차관급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새 정부 첫 유임 차관이 나왔고, 국방 개혁 전문가가 외부에서 수혈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유임시켰습니다.

야당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벼르고 있는 데다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까지 사임하면서 당장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외교 라인에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한 인선으로 보입니다.

반면, 군 출신이 아닌 서주석 국방차관의 임명은 사드 반입 보고 누락 등에서 부각된 군 개혁을 맡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했고,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과 군 구조개혁 등 현안을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군 개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입니다."

김용수 미래부 2차관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방송통신위원으로 임명한 지 두 달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복지부 차관에 권덕철 현 보건복지부 기조실장을 임명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나종민 동국대 석좌교수를 선임했습니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류희인 충북대 초빙교수가,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 보좌관에는 김현철 서울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성남 유임…서주석 국방차관 임명
    • 입력 2017-06-06 23:10:32
    • 수정2017-06-07 00:01:3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7명의 차관급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새 정부 첫 유임 차관이 나왔고, 국방 개혁 전문가가 외부에서 수혈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유임시켰습니다.

야당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벼르고 있는 데다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까지 사임하면서 당장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외교 라인에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한 인선으로 보입니다.

반면, 군 출신이 아닌 서주석 국방차관의 임명은 사드 반입 보고 누락 등에서 부각된 군 개혁을 맡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했고,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과 군 구조개혁 등 현안을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군 개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입니다."

김용수 미래부 2차관은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방송통신위원으로 임명한 지 두 달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복지부 차관에 권덕철 현 보건복지부 기조실장을 임명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나종민 동국대 석좌교수를 선임했습니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류희인 충북대 초빙교수가,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 보좌관에는 김현철 서울대 교수가 각각 발탁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