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시 이동 중지’…“소규모 농가 전수 수매”

입력 2017.06.07 (12:05) 수정 2017.06.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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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달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을 막기위해 오늘 하루 가금농가 관계자들의 이동이 금지됐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백 마리 미만 가금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선 전수 수매도태가 추진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새벽 0시부터 하루동안 전국의 모든 가금 농가와 관계자에게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된 AI 위기 경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고 AI 방역 대책본부도 범정부적 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해 운영중입니다.

또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이 금지된 가운데 농식품부는 오늘부터 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벌입니다.

이번 AI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전북 군산의 종계 농장에선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또 이 농장에서 오골계를 사들인 경기 파주와 부산 기장군에서도 같은 종류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은 제주, 기장, 파주, 군산 등 4곳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AI 조기 차단을 위해 100마리 미만 가금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 전수 수매도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기관이 각 농가로부터 닭이나 오리를 실거래가로 사들여 도살한 뒤 인근 경로당 등에 음식으로 제공하거나 정부 차원에서 비축해놓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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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일시 이동 중지’…“소규모 농가 전수 수매”
    • 입력 2017-06-07 12:07:03
    • 수정2017-06-07 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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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달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을 막기위해 오늘 하루 가금농가 관계자들의 이동이 금지됐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백 마리 미만 가금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선 전수 수매도태가 추진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새벽 0시부터 하루동안 전국의 모든 가금 농가와 관계자에게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된 AI 위기 경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고 AI 방역 대책본부도 범정부적 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해 운영중입니다.

또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이 금지된 가운데 농식품부는 오늘부터 지자체와 합동 점검을 벌입니다.

이번 AI의 진원지로 추정되는 전북 군산의 종계 농장에선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또 이 농장에서 오골계를 사들인 경기 파주와 부산 기장군에서도 같은 종류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은 제주, 기장, 파주, 군산 등 4곳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AI 조기 차단을 위해 100마리 미만 가금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 전수 수매도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기관이 각 농가로부터 닭이나 오리를 실거래가로 사들여 도살한 뒤 인근 경로당 등에 음식으로 제공하거나 정부 차원에서 비축해놓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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