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입장권 판매 부진…“관중 동원도 검토”
입력 2017.06.07 (12:16)
수정 2017.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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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추가 판매 기간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입장권 추가 구매 일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입니다.
추첨을 통한 1차 입장권 판매가 지난달 21일 끝났지만, 결제율이 고작 25%에 머물면서 조직위가 내놓은 대책입니다.
내일(7일)부터 열흘 동안 1차 입장권 신청자 3만 4천 명에게 추가 구매 기회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일부 인기종목을 제외하면 조직위가 목표로 삼은 입장권 90% 판매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조직위는 학생이나 지역주민에게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른바 관중 동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순(평창조직위 입장권부장) : "국민 여러분이 올림픽에 많이 참여해주셔야 선수들도 힘이 나고, 결국 우리나라 국가이미지도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권이 남을 경우 교육부와 자치단체 측에 일정 분량을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구매자와의 형평성 논란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먼저 표를 구입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실 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입하게 된 건데, 결국은 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불과 2백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평창올림픽은 이제 경기장 빈자리까지도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평창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추가 판매 기간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입장권 추가 구매 일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입니다.
추첨을 통한 1차 입장권 판매가 지난달 21일 끝났지만, 결제율이 고작 25%에 머물면서 조직위가 내놓은 대책입니다.
내일(7일)부터 열흘 동안 1차 입장권 신청자 3만 4천 명에게 추가 구매 기회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일부 인기종목을 제외하면 조직위가 목표로 삼은 입장권 90% 판매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조직위는 학생이나 지역주민에게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른바 관중 동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순(평창조직위 입장권부장) : "국민 여러분이 올림픽에 많이 참여해주셔야 선수들도 힘이 나고, 결국 우리나라 국가이미지도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권이 남을 경우 교육부와 자치단체 측에 일정 분량을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구매자와의 형평성 논란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먼저 표를 구입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실 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입하게 된 건데, 결국은 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불과 2백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평창올림픽은 이제 경기장 빈자리까지도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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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입장권 판매 부진…“관중 동원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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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7 12:18:45
- 수정2017-06-07 13:00:37
<앵커 멘트>
평창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추가 판매 기간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입장권 추가 구매 일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입니다.
추첨을 통한 1차 입장권 판매가 지난달 21일 끝났지만, 결제율이 고작 25%에 머물면서 조직위가 내놓은 대책입니다.
내일(7일)부터 열흘 동안 1차 입장권 신청자 3만 4천 명에게 추가 구매 기회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일부 인기종목을 제외하면 조직위가 목표로 삼은 입장권 90% 판매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조직위는 학생이나 지역주민에게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른바 관중 동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순(평창조직위 입장권부장) : "국민 여러분이 올림픽에 많이 참여해주셔야 선수들도 힘이 나고, 결국 우리나라 국가이미지도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권이 남을 경우 교육부와 자치단체 측에 일정 분량을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구매자와의 형평성 논란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먼저 표를 구입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실 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입하게 된 건데, 결국은 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불과 2백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평창올림픽은 이제 경기장 빈자리까지도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평창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추가 판매 기간 운영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입장권 추가 구매 일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입니다.
추첨을 통한 1차 입장권 판매가 지난달 21일 끝났지만, 결제율이 고작 25%에 머물면서 조직위가 내놓은 대책입니다.
내일(7일)부터 열흘 동안 1차 입장권 신청자 3만 4천 명에게 추가 구매 기회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일부 인기종목을 제외하면 조직위가 목표로 삼은 입장권 90% 판매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조직위는 학생이나 지역주민에게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른바 관중 동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순(평창조직위 입장권부장) : "국민 여러분이 올림픽에 많이 참여해주셔야 선수들도 힘이 나고, 결국 우리나라 국가이미지도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권이 남을 경우 교육부와 자치단체 측에 일정 분량을 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구매자와의 형평성 논란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인터뷰>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먼저 표를 구입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실 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입하게 된 건데, 결국은 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죠."
불과 2백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평창올림픽은 이제 경기장 빈자리까지도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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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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