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서 괴한 난동…“시리아를 위한 것”

입력 2017.06.07 (12:29) 수정 2017.06.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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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잇단 테러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 유명 관광지인 노트르담에서는 한 남성이 흉기로 경찰을 공격하다 제압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을 공격하면서 시리아를 위한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이렌 소리가 크게 들리고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 20분쯤 파리의 관광 명소인 노트르담 성당 부근입니다.

한 남성이 성당 광장을 순찰 중이던 경찰을 흉기로 공격했고 이에 동료 경찰이 즉각 응사하면서 제압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남성은 알제리 학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자 대테러반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인터뷰> 제라르 콜롱브(내무부 장관) : "이 테러 용의자가 경찰을 공격하면서 '시리아를 위한 것'이고 외쳤습니다."

테러 용의자에게서 망치와 두 개의 칼이 발견됐습니다.

테러 용의자와 공격 받은 경찰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두 명 모두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성당은 물론 이 일대를 완전히 봉쇄한 채 시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뒤 IS는 또 다시 칼리프의 전사가 공격을 했다며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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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노트르담서 괴한 난동…“시리아를 위한 것”
    • 입력 2017-06-07 12:32:34
    • 수정2017-06-07 13: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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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잇단 테러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 유명 관광지인 노트르담에서는 한 남성이 흉기로 경찰을 공격하다 제압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을 공격하면서 시리아를 위한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이렌 소리가 크게 들리고 총소리에 놀란 사람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 20분쯤 파리의 관광 명소인 노트르담 성당 부근입니다.

한 남성이 성당 광장을 순찰 중이던 경찰을 흉기로 공격했고 이에 동료 경찰이 즉각 응사하면서 제압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남성은 알제리 학생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자 대테러반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인터뷰> 제라르 콜롱브(내무부 장관) : "이 테러 용의자가 경찰을 공격하면서 '시리아를 위한 것'이고 외쳤습니다."

테러 용의자에게서 망치와 두 개의 칼이 발견됐습니다.

테러 용의자와 공격 받은 경찰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두 명 모두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성당은 물론 이 일대를 완전히 봉쇄한 채 시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뒤 IS는 또 다시 칼리프의 전사가 공격을 했다며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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