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 요구”
입력 2017.06.08 (06:18)
수정 2017.06.0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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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미 전 FBI 국장이 우리 시간 오늘밤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진술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군요?
<리포트>
네, 오늘밤 미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코미 전 FBI 국장이 의회에 미리 보낸 서면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이 서면 진술에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2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지난 3월 전화 통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의 구름을 걷어내려면 뭘 할 수 있는지 물었고, 자신은 가능한 빨리 수사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백악관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충성심이 필요하다, 충성심을 기대한다"며 충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본인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해 준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사법 방해라는 게 중론이어서 미 정국에 탄핵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코미 증언에 하루 앞서 열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DNI)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장(NSA)은 모두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수사 개입이나 방해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미 전 FBI 국장이 우리 시간 오늘밤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진술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군요?
<리포트>
네, 오늘밤 미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코미 전 FBI 국장이 의회에 미리 보낸 서면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이 서면 진술에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2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지난 3월 전화 통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의 구름을 걷어내려면 뭘 할 수 있는지 물었고, 자신은 가능한 빨리 수사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백악관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충성심이 필요하다, 충성심을 기대한다"며 충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본인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해 준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사법 방해라는 게 중론이어서 미 정국에 탄핵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코미 증언에 하루 앞서 열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DNI)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장(NSA)은 모두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수사 개입이나 방해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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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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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8 06:20:01
- 수정2017-06-08 0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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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 국장이 우리 시간 오늘밤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진술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군요?
<리포트>
네, 오늘밤 미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코미 전 FBI 국장이 의회에 미리 보낸 서면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이 서면 진술에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2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지난 3월 전화 통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의 구름을 걷어내려면 뭘 할 수 있는지 물었고, 자신은 가능한 빨리 수사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백악관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충성심이 필요하다, 충성심을 기대한다"며 충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본인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해 준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사법 방해라는 게 중론이어서 미 정국에 탄핵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코미 증언에 하루 앞서 열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DNI)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장(NSA)은 모두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수사 개입이나 방해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미 전 FBI 국장이 우리 시간 오늘밤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진술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군요?
<리포트>
네, 오늘밤 미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코미 전 FBI 국장이 의회에 미리 보낸 서면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이 서면 진술에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지난 2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지난 3월 전화 통화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의 구름을 걷어내려면 뭘 할 수 있는지 물었고, 자신은 가능한 빨리 수사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백악관 만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충성심이 필요하다, 충성심을 기대한다"며 충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본인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해 준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코미 전 국장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사법 방해라는 게 중론이어서 미 정국에 탄핵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코미 증언에 하루 앞서 열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DNI)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장(NSA)은 모두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 수사 개입이나 방해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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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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