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소통·탈권위 행보…인선·사드 문제 ‘안갯속’
입력 2017.06.09 (06:30)
수정 2017.06.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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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았습니다.
소통과 탈권위 행보 속에 개혁 정책으로 높은 국민적 지지를 얻었지만, 속도가 늦춰진 인선과 사드 문제를 비롯한 외교적 현안 등이 문 대통령의 첫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소통과 탈 권위 행보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10일) : "국민께 보고 드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 정부 인사를 직접 발표했고,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개혁 작업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했습니다.
소득과 일자리 중심의 경제 정책이 제시됐고,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4대강 보 개방이 이뤄졌습니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에 대한 개혁도 시작됐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은 상징적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던 인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고위직 후보자들이 줄줄이 '위장전입' 등 이른바 '인사 5대 원칙'에 걸렸고.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29일) :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하는 점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과 국민들께 양해를 당부드립니다."
17개 부 가운데, 아직 11개 부의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한미, 한중관계의 뜨거운 감자인 사드 문제는 보고 누락 파문 속에 앞길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조류 인플루엔자, AI도 아직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정부는) 회피하지도 우회하지도 않고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한달에 여당은 '소통'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준비된 대통령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보여주기식 반쪽 소통", "아마추어리즘만 보여줬다"며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았습니다.
소통과 탈권위 행보 속에 개혁 정책으로 높은 국민적 지지를 얻었지만, 속도가 늦춰진 인선과 사드 문제를 비롯한 외교적 현안 등이 문 대통령의 첫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소통과 탈 권위 행보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10일) : "국민께 보고 드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 정부 인사를 직접 발표했고,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개혁 작업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했습니다.
소득과 일자리 중심의 경제 정책이 제시됐고,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4대강 보 개방이 이뤄졌습니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에 대한 개혁도 시작됐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은 상징적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던 인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고위직 후보자들이 줄줄이 '위장전입' 등 이른바 '인사 5대 원칙'에 걸렸고.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29일) :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하는 점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과 국민들께 양해를 당부드립니다."
17개 부 가운데, 아직 11개 부의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한미, 한중관계의 뜨거운 감자인 사드 문제는 보고 누락 파문 속에 앞길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조류 인플루엔자, AI도 아직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정부는) 회피하지도 우회하지도 않고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한달에 여당은 '소통'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준비된 대통령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보여주기식 반쪽 소통", "아마추어리즘만 보여줬다"며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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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았습니다.
소통과 탈권위 행보 속에 개혁 정책으로 높은 국민적 지지를 얻었지만, 속도가 늦춰진 인선과 사드 문제를 비롯한 외교적 현안 등이 문 대통령의 첫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소통과 탈 권위 행보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10일) : "국민께 보고 드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 정부 인사를 직접 발표했고,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개혁 작업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했습니다.
소득과 일자리 중심의 경제 정책이 제시됐고,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4대강 보 개방이 이뤄졌습니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에 대한 개혁도 시작됐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은 상징적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던 인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고위직 후보자들이 줄줄이 '위장전입' 등 이른바 '인사 5대 원칙'에 걸렸고.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29일) :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하는 점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과 국민들께 양해를 당부드립니다."
17개 부 가운데, 아직 11개 부의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한미, 한중관계의 뜨거운 감자인 사드 문제는 보고 누락 파문 속에 앞길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조류 인플루엔자, AI도 아직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정부는) 회피하지도 우회하지도 않고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한달에 여당은 '소통'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준비된 대통령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보여주기식 반쪽 소통", "아마추어리즘만 보여줬다"며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았습니다.
소통과 탈권위 행보 속에 개혁 정책으로 높은 국민적 지지를 얻었지만, 속도가 늦춰진 인선과 사드 문제를 비롯한 외교적 현안 등이 문 대통령의 첫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소통과 탈 권위 행보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10일) : "국민께 보고 드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 정부 인사를 직접 발표했고,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개혁 작업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했습니다.
소득과 일자리 중심의 경제 정책이 제시됐고,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4대강 보 개방이 이뤄졌습니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에 대한 개혁도 시작됐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은 상징적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던 인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고위직 후보자들이 줄줄이 '위장전입' 등 이른바 '인사 5대 원칙'에 걸렸고.
<녹취> 문재인 대통령(5월 29일) : "지금의 논란은 그런 준비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하는 점에 대해서 야당 의원들과 국민들께 양해를 당부드립니다."
17개 부 가운데, 아직 11개 부의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한미, 한중관계의 뜨거운 감자인 사드 문제는 보고 누락 파문 속에 앞길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고, 조류 인플루엔자, AI도 아직 잦아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정부는) 회피하지도 우회하지도 않고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한달에 여당은 '소통'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준비된 대통령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보여주기식 반쪽 소통", "아마추어리즘만 보여줬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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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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