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농장 27곳으로 늘어…닭·오리 반출 제한

입력 2017.06.09 (07:17) 수정 2017.06.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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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달 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AI 양성 판정 농가가 전국 27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AI의 발원지격인 전북 지역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건데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턴 고병원성 AI 확진 지역에서 닭과 오리 반출이 제한됐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군산과 임실 등 2개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북 익산과 군산의 또다른 농장에서 신고가 들어온 것까지 합하면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27곳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H5N8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곳도 추가되면서 제주와 익산 등 7개 시・도, 모두 11개 농장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AI 판정 농장 역시 H5N8형 혹은 H5형으로 확인돼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부턴 AI 발생지역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반출이 제한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AI 방역대책본부는 범정부적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됐고, AI 위기 경보 역시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거래할 때 반드시 도축한 후 유통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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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농장 27곳으로 늘어…닭·오리 반출 제한
    • 입력 2017-06-09 07:18:47
    • 수정2017-06-09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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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다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AI 양성 판정 농가가 전국 27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AI의 발원지격인 전북 지역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건데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턴 고병원성 AI 확진 지역에서 닭과 오리 반출이 제한됐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군산과 임실 등 2개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북 익산과 군산의 또다른 농장에서 신고가 들어온 것까지 합하면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은 모두 27곳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H5N8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곳도 추가되면서 제주와 익산 등 7개 시・도, 모두 11개 농장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AI 판정 농장 역시 H5N8형 혹은 H5형으로 확인돼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부턴 AI 발생지역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반출이 제한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AI 방역대책본부는 범정부적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됐고, AI 위기 경보 역시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거래할 때 반드시 도축한 후 유통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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