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구하고 불 끄고…일상 속 시민 영웅들
입력 2017.06.09 (06:55)
수정 2017.06.09 (0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심정지로 쓰러진 생면부지의 이웃을 응급처치하고, 화재를 목격하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에 나서고, 이웃이 처한 위급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은 용감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시민 영웅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이들을, 이규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식당 의자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던 남성이 의식을 잃고 힘없이 쓰러집니다.
<인터뷰> 김진옥(음식점 주인) : "(음식을) 놓자마자 그쪽으로 넘어지시는데 제가 너무 놀랐죠." "너무나 급박한 상황이었어요."
순간, 옆자리에서 식사하던 남성 두 명이 쓰러진 남성을 옮기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10여 분 남짓, 쉼 없이 계속된 심폐소생술 덕에 쓰러진 남성의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심정지 환자 구조 시민) : "체력적으로는 한계점에 도달했던 거 같은데 그래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쉴 새 없이 (심패소생술을)..."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희뿌연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붙은 자동차가 언제 폭발할지 모를 위태로운 순간.
상주 완장을 찬 한 남성이 망설임 없이 달려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할머니 상을 치르던 현역 군인이 용감히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조건식(중사/육군 20사단) : "차가 꽉 차있는 상황이어서 불이 옆으로 붙어버리다 보면 연쇄 폭발이 일어날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몸이 그 즉시 바로 움직였던 거 같아요."
위기의 순간, 주저 없이 나선 일상 속 시민 영웅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희망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심정지로 쓰러진 생면부지의 이웃을 응급처치하고, 화재를 목격하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에 나서고, 이웃이 처한 위급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은 용감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시민 영웅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이들을, 이규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식당 의자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던 남성이 의식을 잃고 힘없이 쓰러집니다.
<인터뷰> 김진옥(음식점 주인) : "(음식을) 놓자마자 그쪽으로 넘어지시는데 제가 너무 놀랐죠." "너무나 급박한 상황이었어요."
순간, 옆자리에서 식사하던 남성 두 명이 쓰러진 남성을 옮기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10여 분 남짓, 쉼 없이 계속된 심폐소생술 덕에 쓰러진 남성의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심정지 환자 구조 시민) : "체력적으로는 한계점에 도달했던 거 같은데 그래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쉴 새 없이 (심패소생술을)..."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희뿌연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붙은 자동차가 언제 폭발할지 모를 위태로운 순간.
상주 완장을 찬 한 남성이 망설임 없이 달려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할머니 상을 치르던 현역 군인이 용감히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조건식(중사/육군 20사단) : "차가 꽉 차있는 상황이어서 불이 옆으로 붙어버리다 보면 연쇄 폭발이 일어날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몸이 그 즉시 바로 움직였던 거 같아요."
위기의 순간, 주저 없이 나선 일상 속 시민 영웅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희망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정지 환자 구하고 불 끄고…일상 속 시민 영웅들
-
- 입력 2017-06-09 07:28:25
- 수정2017-06-09 07:42:18
<앵커 멘트>
심정지로 쓰러진 생면부지의 이웃을 응급처치하고, 화재를 목격하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에 나서고, 이웃이 처한 위급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은 용감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시민 영웅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이들을, 이규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식당 의자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던 남성이 의식을 잃고 힘없이 쓰러집니다.
<인터뷰> 김진옥(음식점 주인) : "(음식을) 놓자마자 그쪽으로 넘어지시는데 제가 너무 놀랐죠." "너무나 급박한 상황이었어요."
순간, 옆자리에서 식사하던 남성 두 명이 쓰러진 남성을 옮기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10여 분 남짓, 쉼 없이 계속된 심폐소생술 덕에 쓰러진 남성의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심정지 환자 구조 시민) : "체력적으로는 한계점에 도달했던 거 같은데 그래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쉴 새 없이 (심패소생술을)..."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희뿌연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붙은 자동차가 언제 폭발할지 모를 위태로운 순간.
상주 완장을 찬 한 남성이 망설임 없이 달려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할머니 상을 치르던 현역 군인이 용감히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조건식(중사/육군 20사단) : "차가 꽉 차있는 상황이어서 불이 옆으로 붙어버리다 보면 연쇄 폭발이 일어날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몸이 그 즉시 바로 움직였던 거 같아요."
위기의 순간, 주저 없이 나선 일상 속 시민 영웅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희망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심정지로 쓰러진 생면부지의 이웃을 응급처치하고, 화재를 목격하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에 나서고, 이웃이 처한 위급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은 용감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시민 영웅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이들을, 이규명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식당 의자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던 남성이 의식을 잃고 힘없이 쓰러집니다.
<인터뷰> 김진옥(음식점 주인) : "(음식을) 놓자마자 그쪽으로 넘어지시는데 제가 너무 놀랐죠." "너무나 급박한 상황이었어요."
순간, 옆자리에서 식사하던 남성 두 명이 쓰러진 남성을 옮기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10여 분 남짓, 쉼 없이 계속된 심폐소생술 덕에 쓰러진 남성의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었습니다.
<인터뷰> 김덕수(심정지 환자 구조 시민) : "체력적으로는 한계점에 도달했던 거 같은데 그래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쉴 새 없이 (심패소생술을)..."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희뿌연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붙은 자동차가 언제 폭발할지 모를 위태로운 순간.
상주 완장을 찬 한 남성이 망설임 없이 달려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할머니 상을 치르던 현역 군인이 용감히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조건식(중사/육군 20사단) : "차가 꽉 차있는 상황이어서 불이 옆으로 붙어버리다 보면 연쇄 폭발이 일어날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몸이 그 즉시 바로 움직였던 거 같아요."
위기의 순간, 주저 없이 나선 일상 속 시민 영웅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희망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