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공간마다 맞춤 그림…미술관이 된 집

입력 2017.06.09 (08:41) 수정 2017.06.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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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그림이나 사진 액자들~ 벽에 걸긴 하는데 따로 노는 느낌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제대로 활용한다면 집을 미술관처럼 꾸밀 수 있는데요,

오늘의 꿀 하우스가 그렇습니다.

거실은 하얀 도화지 같죠~

무채색 그림을 걸었더니 그림 느낌, 제대로 삽니다.

아들 방은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달았고 서재엔 이렇게 조명으로 그림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못이 없습니다. 그 비밀은 레일인데요.

자유롭게 그림을 바꿀 수 있고 위치 조정도 쉽습니다.

이렇게 미술관이 된 집~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31년 된 이 아파트 1층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따뜻한 미소가 좋죠~ 김민석, 양소영 씨 부부와 2살 준모 군입니다.

이 집 거실, 어린 아들 있는 집 같지 않죠, 깔끔 그 자쳅니다.

까만 소파 그 위로 걸린 그림이 범상치 않죠.

아이 방도 그림으로 채웠습니다.

대신 가구는 최소화 했죠.

서재도 마치 갤러리에 온 듯 합니다.

공간 마다 색을 달리 하고 거기에 맞는 그림을 걸었더니, 집이 미술관 같습니다.

민석 씨 부부의 아이디업니다.

벽지와 그림도 직접 골랐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남편) : “제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고 미술관에 가서 보는 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각 방 특성에 맞춰서 그림을 배치하여 미술관 같은 느낌이 나는 콘셉트로 꾸며 보았어요.”

미술관 같은 집, 감상해볼까요? 먼저 새하얀 거실입니다.

이전 거실, 이건 이 부부의 취향 아닙니다.

완벽 변신에 성공했죠.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벽은 대리석 같은데, 아닙니다.

대리석 느낌 나는 포세린 타일입니다.

바닥도 천장도 흰색 환하고 넓어졌죠.

이렇게 흰색을 쓴 이유, 무채색 그림 때문입니다.

흰 배경 위에 있으니 그림이 훨씬 돋보입니다.

그림 거는 방식, 독특합니다.

천장과 벽이 맞닿는 부분에 커튼을 거는 레일을 설치해 그림을 걸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함이 느껴지는데요.

<인터뷰> 김민석(남편) : “못을 사용하면 자국이 남습니다. 레일을 사용하면 자국이 남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공간에 그림을 자유롭게 걸 수 있습니다.”

그림없는 벽~ 상당히 밋밋하죠. 이렇게 그림 걸었더니 예술을 느끼는 공간이 됐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부부, 아들 방에도 그림으로 힘을 줬습니다.

아기자기하죠~

화려한 색감에 집중했습니다.

아이가 상상력을 키우며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이 방,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남편) : “(아이를 위한) 비행기 조명을 설치하였고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바깥 창문을 바라보는 것처럼 여행가는 자유로운 느낌으로 꾸며보았어요.”

비행기가 나는 파란 하늘입니다.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이곳, 특별히 신경 쓴 비밀 장소 있습니다.

창문과 창문 사이, 틈새 공간인데요.

가족사진과 그림으로 장식해 사진 전시관처럼 꾸몄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아기자기하죠.

버려졌던 자투리공간 제대로 활용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창문 밑, 비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수납공간입니다.

아이 용품과 불필요한 짐이 보이지 않게 정리되니 한결 깨끗해 졌습니다.

다음은 아내의 공간, 주방입니다.

아담한 주방,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공간, 넓어 보이죠?

이전 주방, 어수선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필요 없는 짐을 뺐더니 복잡했던 주방이 확실히 깔끔해졌죠.

<인터뷰> 양소영(아내) : “기존에 (주방) 틀을 거의 그대로 살렸고 그 대신 상부장과 하부장에 흰색 필름을 입혔어요. 그래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굉장히 환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연출하였습니다.”

벗겨지고 낡은 부분에 인테리어 필름만 붙였을 뿐인데 새로운 싱크대가 생긴 거죠.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한 집, 몇 차례 소개해드렸죠.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재로 인깁니다.

여기서 잠깐, 인테리어 필름에 대해 알아볼까요?

인테리어 필름은 쉽게 탈부착 가능한 스티커 형태의 시트지를 말하는데요.

<인터뷰> 이원호(인테리어 필름 업체 직원) : “인테리어 필름은 벽, 가구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고 손쉽게 시공할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재이기 때문에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테리어 필름의 스테디셀러! 원목 소재입니다.

나무의 질감과 색상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데요.

장롱과 벽, 창문에 효과적입니다. 그냥 원목을 댄 거 같죠.

이번에는 돌의 거친 질감, 그대로 살린 스톤 즉 돌 느낌의 필름입니다.

대리석을 그냥 붙여놓은 것 같은데요.

거실 벽을 꾸미거나 세련된 느낌의 공간을 꾸밀 때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메탈 즉, 금속 소재의 필름입니다.

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이것, 차가운 느낌이 강합니다.

때문에 카페의 외벽에 잘 어울리죠.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다시 돌아온 꿀! 하우스, 마지막으로 서잽니다.

거실이 순백의 아름다움이라면 서재는 회색 톤으로 차분한 분위기, 살렸습니다.

이전 서재는 책상 하나 놓아 둔 그냥 서재였는데요,

여기에 벽 색깔 바꾸고, 그림 걸었더니 작은 갤러리가 됐습니다.

조명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레일조명을 달아 그림을 돋보이게 했죠.

조명 각만 살짝 바꿔도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좋아하는 그림 항상 보는 거죠.

그래서 오늘도 집에 있는 것 자체로 즐겁습니다.

<인터뷰> 양소영(아내) : “(이사한 후) 굉장히 정돈되어 좋고요. 그리고 저희가 아무래도 미술관 느낌으로 하다 보니까 그림도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남편) : “집이라는 공간이 그냥 쉬고, 자고 밥 먹는 공간이 아니라 (그림을) 집안에서 제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를 해두고 그걸 항상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집에 그림이 들어오니 예술이 넘치는 공간이 됐습니다.

그만큼 더 애착이 간다는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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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하우스] 공간마다 맞춤 그림…미술관이 된 집
    • 입력 2017-06-09 08:42:15
    • 수정2017-06-09 09: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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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그림이나 사진 액자들~ 벽에 걸긴 하는데 따로 노는 느낌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제대로 활용한다면 집을 미술관처럼 꾸밀 수 있는데요,

오늘의 꿀 하우스가 그렇습니다.

거실은 하얀 도화지 같죠~

무채색 그림을 걸었더니 그림 느낌, 제대로 삽니다.

아들 방은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달았고 서재엔 이렇게 조명으로 그림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못이 없습니다. 그 비밀은 레일인데요.

자유롭게 그림을 바꿀 수 있고 위치 조정도 쉽습니다.

이렇게 미술관이 된 집~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31년 된 이 아파트 1층에 오늘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따뜻한 미소가 좋죠~ 김민석, 양소영 씨 부부와 2살 준모 군입니다.

이 집 거실, 어린 아들 있는 집 같지 않죠, 깔끔 그 자쳅니다.

까만 소파 그 위로 걸린 그림이 범상치 않죠.

아이 방도 그림으로 채웠습니다.

대신 가구는 최소화 했죠.

서재도 마치 갤러리에 온 듯 합니다.

공간 마다 색을 달리 하고 거기에 맞는 그림을 걸었더니, 집이 미술관 같습니다.

민석 씨 부부의 아이디업니다.

벽지와 그림도 직접 골랐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남편) : “제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고 미술관에 가서 보는 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각 방 특성에 맞춰서 그림을 배치하여 미술관 같은 느낌이 나는 콘셉트로 꾸며 보았어요.”

미술관 같은 집, 감상해볼까요? 먼저 새하얀 거실입니다.

이전 거실, 이건 이 부부의 취향 아닙니다.

완벽 변신에 성공했죠.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벽은 대리석 같은데, 아닙니다.

대리석 느낌 나는 포세린 타일입니다.

바닥도 천장도 흰색 환하고 넓어졌죠.

이렇게 흰색을 쓴 이유, 무채색 그림 때문입니다.

흰 배경 위에 있으니 그림이 훨씬 돋보입니다.

그림 거는 방식, 독특합니다.

천장과 벽이 맞닿는 부분에 커튼을 거는 레일을 설치해 그림을 걸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함이 느껴지는데요.

<인터뷰> 김민석(남편) : “못을 사용하면 자국이 남습니다. 레일을 사용하면 자국이 남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공간에 그림을 자유롭게 걸 수 있습니다.”

그림없는 벽~ 상당히 밋밋하죠. 이렇게 그림 걸었더니 예술을 느끼는 공간이 됐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부부, 아들 방에도 그림으로 힘을 줬습니다.

아기자기하죠~

화려한 색감에 집중했습니다.

아이가 상상력을 키우며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이 방,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남편) : “(아이를 위한) 비행기 조명을 설치하였고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바깥 창문을 바라보는 것처럼 여행가는 자유로운 느낌으로 꾸며보았어요.”

비행기가 나는 파란 하늘입니다. 아빠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이곳, 특별히 신경 쓴 비밀 장소 있습니다.

창문과 창문 사이, 틈새 공간인데요.

가족사진과 그림으로 장식해 사진 전시관처럼 꾸몄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아기자기하죠.

버려졌던 자투리공간 제대로 활용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창문 밑, 비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수납공간입니다.

아이 용품과 불필요한 짐이 보이지 않게 정리되니 한결 깨끗해 졌습니다.

다음은 아내의 공간, 주방입니다.

아담한 주방,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공간, 넓어 보이죠?

이전 주방, 어수선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필요 없는 짐을 뺐더니 복잡했던 주방이 확실히 깔끔해졌죠.

<인터뷰> 양소영(아내) : “기존에 (주방) 틀을 거의 그대로 살렸고 그 대신 상부장과 하부장에 흰색 필름을 입혔어요. 그래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굉장히 환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연출하였습니다.”

벗겨지고 낡은 부분에 인테리어 필름만 붙였을 뿐인데 새로운 싱크대가 생긴 거죠.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한 집, 몇 차례 소개해드렸죠.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 소재로 인깁니다.

여기서 잠깐, 인테리어 필름에 대해 알아볼까요?

인테리어 필름은 쉽게 탈부착 가능한 스티커 형태의 시트지를 말하는데요.

<인터뷰> 이원호(인테리어 필름 업체 직원) : “인테리어 필름은 벽, 가구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고 손쉽게 시공할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재이기 때문에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테리어 필름의 스테디셀러! 원목 소재입니다.

나무의 질감과 색상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데요.

장롱과 벽, 창문에 효과적입니다. 그냥 원목을 댄 거 같죠.

이번에는 돌의 거친 질감, 그대로 살린 스톤 즉 돌 느낌의 필름입니다.

대리석을 그냥 붙여놓은 것 같은데요.

거실 벽을 꾸미거나 세련된 느낌의 공간을 꾸밀 때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메탈 즉, 금속 소재의 필름입니다.

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이것, 차가운 느낌이 강합니다.

때문에 카페의 외벽에 잘 어울리죠.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다시 돌아온 꿀! 하우스, 마지막으로 서잽니다.

거실이 순백의 아름다움이라면 서재는 회색 톤으로 차분한 분위기, 살렸습니다.

이전 서재는 책상 하나 놓아 둔 그냥 서재였는데요,

여기에 벽 색깔 바꾸고, 그림 걸었더니 작은 갤러리가 됐습니다.

조명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레일조명을 달아 그림을 돋보이게 했죠.

조명 각만 살짝 바꿔도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좋아하는 그림 항상 보는 거죠.

그래서 오늘도 집에 있는 것 자체로 즐겁습니다.

<인터뷰> 양소영(아내) : “(이사한 후) 굉장히 정돈되어 좋고요. 그리고 저희가 아무래도 미술관 느낌으로 하다 보니까 그림도 집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민석(남편) : “집이라는 공간이 그냥 쉬고, 자고 밥 먹는 공간이 아니라 (그림을) 집안에서 제가 원하는 공간에 배치를 해두고 그걸 항상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집에 그림이 들어오니 예술이 넘치는 공간이 됐습니다.

그만큼 더 애착이 간다는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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