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미국 애견 동반 출근 허용하는 회사 증가
입력 2017.06.09 (10:51)
수정 2017.06.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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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무실에 자신의 애견을 데리고 갈수 있다면 일의 능률이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미국에선 애견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장려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견공들이 짖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애견용 간식도 다양하게 구비했는데요.
언뜻 애견 카페로 보이지만 이곳은 한 IT 기업의 사무실입니다.
대부분 직장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만, 벤처 기업이 밀집한 이곳 샌타모니카에선 애견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애견을 통해 직원들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조직 문화가 유연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디눈지오(온라인 쇼핑몰 대표) : "젊은 세대 직장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합니다. IT 기업 직원들은 오랜 시간 근무해야 해서 애견을 집에 두고 나오기도 힘들고요."
일부 회사는 동반 출근이 가능한 애완동물을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연초록 풀이 무성한 언덕에 침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 해발 1,200m 지점에 문을 연 '제로 스타 호텔'입니다.
벽도, 지붕도, 욕실도 따로 없지만 대신 아름다운 알프스 산이 사면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개념 예술가 리클린 형제가 호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기획한 것인데요.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 등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은 데도 올해 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습니다.
<인터뷰> 프랭크 리클린(호텔 프로젝트 기획자) : "이라크, 미국, 호주, 아프리카, 영국 등지에서 손님들이 오고 있어요. 연령대도 다양하죠."
별이 쏟아지는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숙박할 수 없다고 하네요.
선천성 색소 결핍증, 이른바 '백색증'을 앓고 있는 탄자니아 소년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미국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의수를 얻게 됐기 때문입니다.
탄자니아에선 백색증 환자의 신체 일부를 갖고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등의 잘못된 속설로, 백색증 환자의 신체를 절단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탄자니아 정부는 주술사들을 불법화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백색증 환자에 대한 공격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뱀의 형상을 한 이 건물은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 있는 '아프라골라 고속철도 역'입니다.
한국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설계자로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철도 역사와 달리 여러 개의 층이 서로 보이게 돼 있고, 층마다 자연광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재정 등의 이유로 계속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설계된 지 14년 만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사무실에 자신의 애견을 데리고 갈수 있다면 일의 능률이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미국에선 애견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장려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견공들이 짖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애견용 간식도 다양하게 구비했는데요.
언뜻 애견 카페로 보이지만 이곳은 한 IT 기업의 사무실입니다.
대부분 직장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만, 벤처 기업이 밀집한 이곳 샌타모니카에선 애견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애견을 통해 직원들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조직 문화가 유연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디눈지오(온라인 쇼핑몰 대표) : "젊은 세대 직장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합니다. IT 기업 직원들은 오랜 시간 근무해야 해서 애견을 집에 두고 나오기도 힘들고요."
일부 회사는 동반 출근이 가능한 애완동물을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연초록 풀이 무성한 언덕에 침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 해발 1,200m 지점에 문을 연 '제로 스타 호텔'입니다.
벽도, 지붕도, 욕실도 따로 없지만 대신 아름다운 알프스 산이 사면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개념 예술가 리클린 형제가 호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기획한 것인데요.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 등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은 데도 올해 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습니다.
<인터뷰> 프랭크 리클린(호텔 프로젝트 기획자) : "이라크, 미국, 호주, 아프리카, 영국 등지에서 손님들이 오고 있어요. 연령대도 다양하죠."
별이 쏟아지는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숙박할 수 없다고 하네요.
선천성 색소 결핍증, 이른바 '백색증'을 앓고 있는 탄자니아 소년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미국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의수를 얻게 됐기 때문입니다.
탄자니아에선 백색증 환자의 신체 일부를 갖고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등의 잘못된 속설로, 백색증 환자의 신체를 절단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탄자니아 정부는 주술사들을 불법화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백색증 환자에 대한 공격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뱀의 형상을 한 이 건물은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 있는 '아프라골라 고속철도 역'입니다.
한국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설계자로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철도 역사와 달리 여러 개의 층이 서로 보이게 돼 있고, 층마다 자연광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재정 등의 이유로 계속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설계된 지 14년 만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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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9 10:44:26
- 수정2017-06-09 11:03:24
<앵커 멘트>
사무실에 자신의 애견을 데리고 갈수 있다면 일의 능률이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미국에선 애견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장려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견공들이 짖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애견용 간식도 다양하게 구비했는데요.
언뜻 애견 카페로 보이지만 이곳은 한 IT 기업의 사무실입니다.
대부분 직장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만, 벤처 기업이 밀집한 이곳 샌타모니카에선 애견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애견을 통해 직원들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조직 문화가 유연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디눈지오(온라인 쇼핑몰 대표) : "젊은 세대 직장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합니다. IT 기업 직원들은 오랜 시간 근무해야 해서 애견을 집에 두고 나오기도 힘들고요."
일부 회사는 동반 출근이 가능한 애완동물을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연초록 풀이 무성한 언덕에 침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 해발 1,200m 지점에 문을 연 '제로 스타 호텔'입니다.
벽도, 지붕도, 욕실도 따로 없지만 대신 아름다운 알프스 산이 사면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개념 예술가 리클린 형제가 호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기획한 것인데요.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 등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은 데도 올해 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습니다.
<인터뷰> 프랭크 리클린(호텔 프로젝트 기획자) : "이라크, 미국, 호주, 아프리카, 영국 등지에서 손님들이 오고 있어요. 연령대도 다양하죠."
별이 쏟아지는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숙박할 수 없다고 하네요.
선천성 색소 결핍증, 이른바 '백색증'을 앓고 있는 탄자니아 소년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미국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의수를 얻게 됐기 때문입니다.
탄자니아에선 백색증 환자의 신체 일부를 갖고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등의 잘못된 속설로, 백색증 환자의 신체를 절단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탄자니아 정부는 주술사들을 불법화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백색증 환자에 대한 공격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뱀의 형상을 한 이 건물은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 있는 '아프라골라 고속철도 역'입니다.
한국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설계자로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철도 역사와 달리 여러 개의 층이 서로 보이게 돼 있고, 층마다 자연광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재정 등의 이유로 계속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설계된 지 14년 만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사무실에 자신의 애견을 데리고 갈수 있다면 일의 능률이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미국에선 애견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장려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견공들이 짖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애견용 간식도 다양하게 구비했는데요.
언뜻 애견 카페로 보이지만 이곳은 한 IT 기업의 사무실입니다.
대부분 직장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만, 벤처 기업이 밀집한 이곳 샌타모니카에선 애견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애견을 통해 직원들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조직 문화가 유연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트레이시 디눈지오(온라인 쇼핑몰 대표) : "젊은 세대 직장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합니다. IT 기업 직원들은 오랜 시간 근무해야 해서 애견을 집에 두고 나오기도 힘들고요."
일부 회사는 동반 출근이 가능한 애완동물을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연초록 풀이 무성한 언덕에 침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 해발 1,200m 지점에 문을 연 '제로 스타 호텔'입니다.
벽도, 지붕도, 욕실도 따로 없지만 대신 아름다운 알프스 산이 사면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개념 예술가 리클린 형제가 호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기획한 것인데요.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 등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은 데도 올해 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습니다.
<인터뷰> 프랭크 리클린(호텔 프로젝트 기획자) : "이라크, 미국, 호주, 아프리카, 영국 등지에서 손님들이 오고 있어요. 연령대도 다양하죠."
별이 쏟아지는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숙박할 수 없다고 하네요.
선천성 색소 결핍증, 이른바 '백색증'을 앓고 있는 탄자니아 소년이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미국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의수를 얻게 됐기 때문입니다.
탄자니아에선 백색증 환자의 신체 일부를 갖고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등의 잘못된 속설로, 백색증 환자의 신체를 절단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탄자니아 정부는 주술사들을 불법화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백색증 환자에 대한 공격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뱀의 형상을 한 이 건물은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에 있는 '아프라골라 고속철도 역'입니다.
한국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설계자로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입니다.
일반적인 철도 역사와 달리 여러 개의 층이 서로 보이게 돼 있고, 층마다 자연광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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