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 김이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입력 2017.06.09 (11:30) 수정 2017.06.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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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4당 간사는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전체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진선미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야당 측 입장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면서 "각당에서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다음주 월요일(12일) 오전에 합의하는 자리를 갖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 의원은 "다른 인사청문 후보들의 선택 여부와 분리됐으면 좋겠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며 야당 측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와 연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바른정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도 '강경화 후보자와 연계해서 처리하려는 목소리가 있었냐'는 질문에 "어느 정당이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그런 의견을 낸 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야당 입장에서는 김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기류였고, 보고서 채택은 서두를 부분이 아니다"면서 "다른 청문회들이 끝났고, 대통령의 인사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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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인사청문특위, 김이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 입력 2017-06-09 11:30:25
    • 수정2017-06-09 13:27:49
    정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4당 간사는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전체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진선미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야당 측 입장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면서 "각당에서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다음주 월요일(12일) 오전에 합의하는 자리를 갖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 의원은 "다른 인사청문 후보들의 선택 여부와 분리됐으면 좋겠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며 야당 측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와 연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바른정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도 '강경화 후보자와 연계해서 처리하려는 목소리가 있었냐'는 질문에 "어느 정당이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그런 의견을 낸 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야당 입장에서는 김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기류였고, 보고서 채택은 서두를 부분이 아니다"면서 "다른 청문회들이 끝났고, 대통령의 인사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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