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항쟁’ 도화선, 이한열 열사 30주기
입력 2017.06.09 (12:33)
수정 2017.06.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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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故)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오늘로 꼭 30년이 됐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희귀 사진과 자료 등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연기 가득한 도로 위 고통스러운 듯 바닥에 엎드린 한 대학생.
1987년 6월 9일,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은 연세대 2학년, 고 이한열 열사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종창(연세대 86학번/당시 이한열 열사 부축) : "전경들로부터 (이 열사를)안전한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안고 학교 안으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30년 만에 발견된 사진.
어머니는 사진 속 아들을 한없이 어루만집니다.
<녹취> 배은심(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 "도망가라니까 왜 여기 있니..."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로 한국에 왔던 '네이선 벤' 씨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온 국민의 분노를 산 이 사건은 '넥타이 부대'까지 거리로 나서게 했고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당시 연세대 학보 호외판에도 이한열 열사를 잃은 슬픔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그 후 30년, 민주화를 향한 그 시절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문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연구실장) : "(이 열사는)평범한 학생들이 이렇게 '사회와 민주주의와 역사를 위해 나섰다'라는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오늘 문화제에선 대학 동문들이 결성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고 이한열 열사를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故)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오늘로 꼭 30년이 됐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희귀 사진과 자료 등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연기 가득한 도로 위 고통스러운 듯 바닥에 엎드린 한 대학생.
1987년 6월 9일,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은 연세대 2학년, 고 이한열 열사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종창(연세대 86학번/당시 이한열 열사 부축) : "전경들로부터 (이 열사를)안전한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안고 학교 안으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30년 만에 발견된 사진.
어머니는 사진 속 아들을 한없이 어루만집니다.
<녹취> 배은심(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 "도망가라니까 왜 여기 있니..."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로 한국에 왔던 '네이선 벤' 씨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온 국민의 분노를 산 이 사건은 '넥타이 부대'까지 거리로 나서게 했고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당시 연세대 학보 호외판에도 이한열 열사를 잃은 슬픔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그 후 30년, 민주화를 향한 그 시절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문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연구실장) : "(이 열사는)평범한 학생들이 이렇게 '사회와 민주주의와 역사를 위해 나섰다'라는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오늘 문화제에선 대학 동문들이 결성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고 이한열 열사를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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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항쟁’ 도화선, 이한열 열사 3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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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9 12:35:06
- 수정2017-06-09 1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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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故)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오늘로 꼭 30년이 됐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희귀 사진과 자료 등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연기 가득한 도로 위 고통스러운 듯 바닥에 엎드린 한 대학생.
1987년 6월 9일,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은 연세대 2학년, 고 이한열 열사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종창(연세대 86학번/당시 이한열 열사 부축) : "전경들로부터 (이 열사를)안전한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안고 학교 안으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30년 만에 발견된 사진.
어머니는 사진 속 아들을 한없이 어루만집니다.
<녹취> 배은심(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 "도망가라니까 왜 여기 있니..."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로 한국에 왔던 '네이선 벤' 씨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온 국민의 분노를 산 이 사건은 '넥타이 부대'까지 거리로 나서게 했고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당시 연세대 학보 호외판에도 이한열 열사를 잃은 슬픔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그 후 30년, 민주화를 향한 그 시절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문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연구실장) : "(이 열사는)평범한 학생들이 이렇게 '사회와 민주주의와 역사를 위해 나섰다'라는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오늘 문화제에선 대학 동문들이 결성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고 이한열 열사를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故)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오늘로 꼭 30년이 됐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희귀 사진과 자료 등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뿌연 연기 가득한 도로 위 고통스러운 듯 바닥에 엎드린 한 대학생.
1987년 6월 9일,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은 연세대 2학년, 고 이한열 열사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종창(연세대 86학번/당시 이한열 열사 부축) : "전경들로부터 (이 열사를)안전한 곳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안고 학교 안으로 계속 들어갔습니다."
30년 만에 발견된 사진.
어머니는 사진 속 아들을 한없이 어루만집니다.
<녹취> 배은심(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 "도망가라니까 왜 여기 있니..."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로 한국에 왔던 '네이선 벤' 씨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온 국민의 분노를 산 이 사건은 '넥타이 부대'까지 거리로 나서게 했고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당시 연세대 학보 호외판에도 이한열 열사를 잃은 슬픔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그 후 30년, 민주화를 향한 그 시절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문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연구실장) : "(이 열사는)평범한 학생들이 이렇게 '사회와 민주주의와 역사를 위해 나섰다'라는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오늘 문화제에선 대학 동문들이 결성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고 이한열 열사를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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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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