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다른 병원으로 이동…의경 ‘직위 해제’

입력 2017.06.09 (14:32) 수정 2017.06.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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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 씨가 입원 치료를 시작했다. 의무경찰 '직위 해제'도 집행됐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9일(오늘) 오후 2시30분 쯤 최 씨가 서울시의 모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앞서 최 씨 가족에게 병원 내 정신과 병동에서의 입원치료를 권했으나, 최 씨 가족들이 1인실 치료를 원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대목동병원 정신과 '안전병동'에는 1인실이 없다. 최 씨는 당분간 1인실 병동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의무경찰로부터의 직위해제 절차도 마무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10분 쯤 최 씨에 대한 직위해제 결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더라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귀가하게 된다. 직위해제가 되더라도 의경 신분은 유지되지만,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 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최 씨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4기동단으로 방출했다. 이후 최 씨는 지난 6일 정오쯤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류의 약물을 과다복용한 증상을 보여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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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 다른 병원으로 이동…의경 ‘직위 해제’
    • 입력 2017-06-09 14:32:28
    • 수정2017-06-09 16:20:16
    사회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 씨가 입원 치료를 시작했다. 의무경찰 '직위 해제'도 집행됐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9일(오늘) 오후 2시30분 쯤 최 씨가 서울시의 모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측은 앞서 최 씨 가족에게 병원 내 정신과 병동에서의 입원치료를 권했으나, 최 씨 가족들이 1인실 치료를 원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대목동병원 정신과 '안전병동'에는 1인실이 없다. 최 씨는 당분간 1인실 병동에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의무경찰로부터의 직위해제 절차도 마무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10분 쯤 최 씨에 대한 직위해제 결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더라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귀가하게 된다. 직위해제가 되더라도 의경 신분은 유지되지만,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 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최 씨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4기동단으로 방출했다. 이후 최 씨는 지난 6일 정오쯤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류의 약물을 과다복용한 증상을 보여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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