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범들, 7.5톤 트럭 빌리려 했다”

입력 2017.06.10 (11:13) 수정 2017.06.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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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 도심에서 승합차와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테러범들이 애초 7.5톤 트럭을 빌리려 했다고 오늘(10일)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런던 경찰 대테러국장 딘 헤이든은 "범행 당일 아침 주동자 쿠람 버트(27)가 7.5톤 트럭을 빌리려고 했지만 상세한 결제 정보를 제시하지 못해 실패했다"며 "(트럭을 빌렸다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버트는 대신 런던 동부의 한 업체에서 승합차를 빌려 라치드 라두안(30), 유세프 자그바(22)와 함께 테러를 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대형 트럭을 이용한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는 19톤 트럭이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 행사에 모인 군중을 향해 돌진해 86명이 숨지고 4백 명 이상이 다쳤다.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에서도 19톤 트럭이 크리스마스 시장 주변 행인에게 돌진해 1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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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테러범들, 7.5톤 트럭 빌리려 했다”
    • 입력 2017-06-10 11:13:52
    • 수정2017-06-10 11:14:11
    국제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 도심에서 승합차와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테러범들이 애초 7.5톤 트럭을 빌리려 했다고 오늘(10일)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런던 경찰 대테러국장 딘 헤이든은 "범행 당일 아침 주동자 쿠람 버트(27)가 7.5톤 트럭을 빌리려고 했지만 상세한 결제 정보를 제시하지 못해 실패했다"며 "(트럭을 빌렸다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버트는 대신 런던 동부의 한 업체에서 승합차를 빌려 라치드 라두안(30), 유세프 자그바(22)와 함께 테러를 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대형 트럭을 이용한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는 19톤 트럭이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 행사에 모인 군중을 향해 돌진해 86명이 숨지고 4백 명 이상이 다쳤다.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에서도 19톤 트럭이 크리스마스 시장 주변 행인에게 돌진해 1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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