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트리플더블’ 클리블랜드, GSW 꺾고 기사회생

입력 2017.06.10 (13:28) 수정 2017.06.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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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프로농구(NBA) 포스트시즌(PO) 15연승 행진을 중단시켰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37-116으로 이겼다.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임스(31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 승부를 5차전으로 넘겼다.

5차전은 장소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13일에 펼쳐진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5전 전승을 내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포스트시즌 1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틀 전 클리블랜드와 3차전에서 이기면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가 1993년 달성한 14연승이 종전 기록이었고, 메이저리그 야구에선 뉴욕 양키스가 1932년과 1999년 두 차례 12연승을 한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10연승이 기록이다.

이날 지면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축하 파티를 지켜봐야 했던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쿼터 49득점, 전반 86득점 등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쿼터와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전반까지 86-68로 18점 차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잠시 위기를 맞는 듯했다.

전반 종료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에게 버저비터 3점 슛을 허용, 찝찝한 뒷맛을 남긴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연달아 2점씩 내주면서 86-72까지 추격당했다.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의 연속 3점포로 다시 20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따라붙을 만하면 클리블랜드는 3점포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3점 슛 24개를 폭발했다.

제임스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면서 매직 존슨이 갖고 있던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8회)을 넘어섰다.

또 챔피언결정전 통산 득점도 1천206점을 기록해 이 부문 3위 마이클 조던의 1천176점을 추월했다.

이 부문 1위는 1천679점의 제리 웨스트, 2위는 1천317점의 카림 압둘 자바다.

클리블랜드에선 제임스 외에 어빙이 4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러브 역시 23점을 보태며 '빅3'의 위용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는 35점으로 분전했으나 커리 14점, 클레이 톰프슨 13점 등 나머지 동료들이 평균 득점을 밑돌았다.

이날 이겼더라면 NBA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16전 전승으로 끝낼 수 있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과 똑같은 3승 1패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에 3승 1패로 앞서 있었으나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먼저 3패를 당한 이후 4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달성한 사례는 없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3차전을 이겨 1승 2패가 됐고 4차전에서 패해 1승 3패가 된 경우다.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것도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가 처음이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2015년과 2016년에도 연달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2015년 골든스테이트,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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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0 13:28:28
    • 수정2017-06-10 22:42:05
    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프로농구(NBA) 포스트시즌(PO) 15연승 행진을 중단시켰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37-116으로 이겼다.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임스(31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 승부를 5차전으로 넘겼다.

5차전은 장소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13일에 펼쳐진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5전 전승을 내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포스트시즌 1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틀 전 클리블랜드와 3차전에서 이기면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가 1993년 달성한 14연승이 종전 기록이었고, 메이저리그 야구에선 뉴욕 양키스가 1932년과 1999년 두 차례 12연승을 한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10연승이 기록이다.

이날 지면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축하 파티를 지켜봐야 했던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쿼터 49득점, 전반 86득점 등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쿼터와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전반까지 86-68로 18점 차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잠시 위기를 맞는 듯했다.

전반 종료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에게 버저비터 3점 슛을 허용, 찝찝한 뒷맛을 남긴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연달아 2점씩 내주면서 86-72까지 추격당했다.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의 연속 3점포로 다시 20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따라붙을 만하면 클리블랜드는 3점포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3점 슛 24개를 폭발했다.

제임스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면서 매직 존슨이 갖고 있던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8회)을 넘어섰다.

또 챔피언결정전 통산 득점도 1천206점을 기록해 이 부문 3위 마이클 조던의 1천176점을 추월했다.

이 부문 1위는 1천679점의 제리 웨스트, 2위는 1천317점의 카림 압둘 자바다.

클리블랜드에선 제임스 외에 어빙이 4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러브 역시 23점을 보태며 '빅3'의 위용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는 35점으로 분전했으나 커리 14점, 클레이 톰프슨 13점 등 나머지 동료들이 평균 득점을 밑돌았다.

이날 이겼더라면 NBA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16전 전승으로 끝낼 수 있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과 똑같은 3승 1패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에 3승 1패로 앞서 있었으나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먼저 3패를 당한 이후 4연승으로 역전 우승을 달성한 사례는 없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3차전을 이겨 1승 2패가 됐고 4차전에서 패해 1승 3패가 된 경우다.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것도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가 처음이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2015년과 2016년에도 연달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2015년 골든스테이트,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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