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3년 만의 완투승…한화 5연패 탈출 견인

입력 2017.06.10 (21:33) 수정 2017.06.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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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백전노장 배영수가 약 3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배영수의 역투 속에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영수가 삼성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환호합니다.

지난 2014년 6월 이후 약 3년 만의 감격적인 완투승입니다.

37세의 노장 배영수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단 두 점만 내줬습니다.

5연패에 빠졌던 한화를 수렁에서 구해낸 역투였습니다.

<인터뷰> 배영수(한화) : "팀이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인데, 어제도 역전패를 당해서 분위기가 침체했는데 제가 오늘 다행히 끝까지 던져서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타자들도 1회부터 넉점을 뽑으며 배영수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타자들의 집중력과 함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하며 살아나간 송광민의 재치도 돋보였습니다.

두산의 오재원은 삼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올해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타자와 주심의 갈등이 폭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오재원(두산) : "말이 되는 걸 줘야 할 거 아니야. 몇 번째인데 지금, 몇 번째냐고? 몇 번째…"

홈런군단 SK는 한동민과 로맥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엘지에 4대 3 한 점 차로 이겼습니다.

SK 중견수 노수광은 대량 실점을 막는 다이빙캐치로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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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영수, 3년 만의 완투승…한화 5연패 탈출 견인
    • 입력 2017-06-10 21:36:56
    • 수정2017-06-10 2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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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백전노장 배영수가 약 3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배영수의 역투 속에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영수가 삼성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환호합니다.

지난 2014년 6월 이후 약 3년 만의 감격적인 완투승입니다.

37세의 노장 배영수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단 두 점만 내줬습니다.

5연패에 빠졌던 한화를 수렁에서 구해낸 역투였습니다.

<인터뷰> 배영수(한화) : "팀이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인데, 어제도 역전패를 당해서 분위기가 침체했는데 제가 오늘 다행히 끝까지 던져서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타자들도 1회부터 넉점을 뽑으며 배영수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타자들의 집중력과 함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하며 살아나간 송광민의 재치도 돋보였습니다.

두산의 오재원은 삼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올해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타자와 주심의 갈등이 폭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오재원(두산) : "말이 되는 걸 줘야 할 거 아니야. 몇 번째인데 지금, 몇 번째냐고? 몇 번째…"

홈런군단 SK는 한동민과 로맥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엘지에 4대 3 한 점 차로 이겼습니다.

SK 중견수 노수광은 대량 실점을 막는 다이빙캐치로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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