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영렬 소환 조사…이번 주 기소 검토
입력 2017.06.12 (06:23)
수정 2017.06.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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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돈봉투 만찬'으로 수사의뢰 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검장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대여섯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검찰은 만찬의 경위와 돈봉투를 주게 된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이 전 지검장은 지난 4월 21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간부 검사 6명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간부 검사 3명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격려금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달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법무부와 대검은 합동감찰반을 꾸려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감찰 결과 이 전 지검장은 식사 자리에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주고 1인당 식사비 9만 5천 원을 계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감찰반은 모임의 성격과 오고 간 금액 등을 종합해봤을 때 뇌물죄나 횡령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
감찰반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지검장을 수사의뢰할 것을 권고했고, 법무부는 대검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지검장 외에 추가로 조사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전 지검장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검찰이 '돈봉투 만찬'으로 수사의뢰 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검장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대여섯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검찰은 만찬의 경위와 돈봉투를 주게 된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이 전 지검장은 지난 4월 21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간부 검사 6명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간부 검사 3명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격려금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달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법무부와 대검은 합동감찰반을 꾸려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감찰 결과 이 전 지검장은 식사 자리에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주고 1인당 식사비 9만 5천 원을 계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감찰반은 모임의 성격과 오고 간 금액 등을 종합해봤을 때 뇌물죄나 횡령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
감찰반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지검장을 수사의뢰할 것을 권고했고, 법무부는 대검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지검장 외에 추가로 조사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전 지검장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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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영렬 소환 조사…이번 주 기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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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돈봉투 만찬'으로 수사의뢰 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검장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대여섯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검찰은 만찬의 경위와 돈봉투를 주게 된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이 전 지검장은 지난 4월 21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간부 검사 6명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간부 검사 3명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격려금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달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법무부와 대검은 합동감찰반을 꾸려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감찰 결과 이 전 지검장은 식사 자리에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주고 1인당 식사비 9만 5천 원을 계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감찰반은 모임의 성격과 오고 간 금액 등을 종합해봤을 때 뇌물죄나 횡령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
감찰반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지검장을 수사의뢰할 것을 권고했고, 법무부는 대검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지검장 외에 추가로 조사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전 지검장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검찰이 '돈봉투 만찬'으로 수사의뢰 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검장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대여섯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검찰은 만찬의 경위와 돈봉투를 주게 된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이 전 지검장은 지난 4월 21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간부 검사 6명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간부 검사 3명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격려금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달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법무부와 대검은 합동감찰반을 꾸려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감찰 결과 이 전 지검장은 식사 자리에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주고 1인당 식사비 9만 5천 원을 계산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감찰반은 모임의 성격과 오고 간 금액 등을 종합해봤을 때 뇌물죄나 횡령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
감찰반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지검장을 수사의뢰할 것을 권고했고, 법무부는 대검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지검장 외에 추가로 조사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전 지검장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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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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