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즐거운 급식…“우리 학교 밥상이 최고”

입력 2017.06.12 (06:56) 수정 2017.06.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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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먹는 급식이 어떻게 나올까, 늘 신경 쓰일 텐데요.

이런 메뉴라면 집밥보다 낫다는 생각도 드실 것 같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깍두기를 잘게 다지고 파 기름에 볶습니다.

부추와 김 가루를 넣어 색감까지 살린 깍두기 볶음밥입니다.

<인터뷰> 정정훈(대구 비봉초등학교 3학년) : "이거 제일 많이 먹었어요. (그게 뭔데요?) 깍두기 김치볶음밥."

<인터뷰> 김은혜(대구 비봉초등학교 6학년) : "집에서 먹는 것보다 여기서 (깍두기를) 볶음으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고추장 대신 묽은 간장으로 양념한 헛제삿밥, 따로 주면 남기던 나물 반찬도 거뜬히 해치웁니다.

<인터뷰> 현진영(대구 비봉초 영양사) : "싫어하는 채소나 해산물이나 어떤 종류든지 좋아하는 기호성이 높은 메뉴로 거기에 잘 섞는 편이거든요."

시금치와 당근을 넣은 삼색 계란찜.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진 퀘사디아까지.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말부터 '우리 학교 최고밥상'으로 선정한 급식 메뉴들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 연말 최고밥상 식단을 책으로 내고, 급식 경연대회도 열 예정입니다.

<인터뷰> 오영경(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담당 주무관) : "어떤 식재료로 어떤 급식을 하고 있는지 홍보도 하고, 더 학생들에게 신경 쓸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급식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아이들의 점심시간을 즐겁고 풍성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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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고 즐거운 급식…“우리 학교 밥상이 최고”
    • 입력 2017-06-12 06:58:40
    • 수정2017-06-12 07:13: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학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먹는 급식이 어떻게 나올까, 늘 신경 쓰일 텐데요.

이런 메뉴라면 집밥보다 낫다는 생각도 드실 것 같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깍두기를 잘게 다지고 파 기름에 볶습니다.

부추와 김 가루를 넣어 색감까지 살린 깍두기 볶음밥입니다.

<인터뷰> 정정훈(대구 비봉초등학교 3학년) : "이거 제일 많이 먹었어요. (그게 뭔데요?) 깍두기 김치볶음밥."

<인터뷰> 김은혜(대구 비봉초등학교 6학년) : "집에서 먹는 것보다 여기서 (깍두기를) 볶음으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고추장 대신 묽은 간장으로 양념한 헛제삿밥, 따로 주면 남기던 나물 반찬도 거뜬히 해치웁니다.

<인터뷰> 현진영(대구 비봉초 영양사) : "싫어하는 채소나 해산물이나 어떤 종류든지 좋아하는 기호성이 높은 메뉴로 거기에 잘 섞는 편이거든요."

시금치와 당근을 넣은 삼색 계란찜.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진 퀘사디아까지.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말부터 '우리 학교 최고밥상'으로 선정한 급식 메뉴들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 연말 최고밥상 식단을 책으로 내고, 급식 경연대회도 열 예정입니다.

<인터뷰> 오영경(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담당 주무관) : "어떤 식재료로 어떤 급식을 하고 있는지 홍보도 하고, 더 학생들에게 신경 쓸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급식에 대한 신뢰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아이들의 점심시간을 즐겁고 풍성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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