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중견 배우들도 ‘대마초’ 적발…마약 수사 확산

입력 2017.06.13 (07:27) 수정 2017.06.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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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견 배우 기주봉, 정재진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기 아이돌 스타의 대마초 흡연 사건이 터진 지 열흘 만의 일인데요.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인 씨도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 마약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그래 창수야, 고맙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도 낯익은 배우 기주봉씨, 극단 대표인 배우 정재진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지인 A씨로부터 대마초를 받아 각각 서울의 한 주차장과 카페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급책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의 연극 출연을 부탁하기 위해 돈을 받지 않고 대마초를 공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정 씨는 모발에서, 기 씨는 소변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정 씨에 이어, 기 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탭니다.

지난 달부터 연예계 대마초 관련 사건들이 잇따르는 상황인데요.

<녹취> "심경 한 마디만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빅뱅의 탑, 최승현 씨는 오는 2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인 씨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추가 소환할 예정입니다.

아이돌 스타에 이어 중견 배우들까지 기소되면서, 연예계 전반으로 대마초 관련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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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중견 배우들도 ‘대마초’ 적발…마약 수사 확산
    • 입력 2017-06-13 07:32:46
    • 수정2017-06-13 0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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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견 배우 기주봉, 정재진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기 아이돌 스타의 대마초 흡연 사건이 터진 지 열흘 만의 일인데요.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인 씨도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 마약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그래 창수야, 고맙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서도 낯익은 배우 기주봉씨, 극단 대표인 배우 정재진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지인 A씨로부터 대마초를 받아 각각 서울의 한 주차장과 카페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급책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의 연극 출연을 부탁하기 위해 돈을 받지 않고 대마초를 공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정 씨는 모발에서, 기 씨는 소변에서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정 씨에 이어, 기 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탭니다.

지난 달부터 연예계 대마초 관련 사건들이 잇따르는 상황인데요.

<녹취> "심경 한 마디만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빅뱅의 탑, 최승현 씨는 오는 2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가인 씨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추가 소환할 예정입니다.

아이돌 스타에 이어 중견 배우들까지 기소되면서, 연예계 전반으로 대마초 관련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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