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로 통학”…어린이보호구역 ‘유명무실’
입력 2017.06.13 (07:37)
수정 2017.06.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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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통학로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문만 나서면 바로 차도가 나오는 한 초등학교.
학교 주변에는 제대로된 인도도 없습니다.
도로 폭도 좁아 학원 버스라도 지날 때면 아이들은 한쪽에 바짝 붙어서야 합니다.
안전 펜스 같은 보호 시설도 없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형(3학년) : "뛰어가다가 차가 와가지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조금 다리를 다쳤어요."
<인터뷰> 이정현(3학년) : "갑자기 차가 막 달려오면서 박을 뻔 했어요."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표시가 선명한 또 다른 학교 통학로.
하지만 아이들과 차량이 뒤엉켜 보호구역이란 말이 무색합니다.
<인터뷰> 최정희(학부모) : "비보호 신호에서 오는 봉고차랑 부딪혀서"
지난 2015년 경기도교육청 조사 결과 취약한 기반시설이나 공사 등으로 통학로가 위험한 학교가 5백여 곳.
전체의 4분의 1이나 됐습니다.
도시계획이나 토지보상 등 문제로 해결이 미뤄지고 있는 곳이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조재훈(경기도의회 의원) : "많이 다니는 길을 안전하게 넓혀야죠. 일단 개인들을 설득을 해서 통학로를 확보를 하든가..."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모두 만4천 건, 사망자도 123명이나 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통학로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문만 나서면 바로 차도가 나오는 한 초등학교.
학교 주변에는 제대로된 인도도 없습니다.
도로 폭도 좁아 학원 버스라도 지날 때면 아이들은 한쪽에 바짝 붙어서야 합니다.
안전 펜스 같은 보호 시설도 없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형(3학년) : "뛰어가다가 차가 와가지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조금 다리를 다쳤어요."
<인터뷰> 이정현(3학년) : "갑자기 차가 막 달려오면서 박을 뻔 했어요."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표시가 선명한 또 다른 학교 통학로.
하지만 아이들과 차량이 뒤엉켜 보호구역이란 말이 무색합니다.
<인터뷰> 최정희(학부모) : "비보호 신호에서 오는 봉고차랑 부딪혀서"
지난 2015년 경기도교육청 조사 결과 취약한 기반시설이나 공사 등으로 통학로가 위험한 학교가 5백여 곳.
전체의 4분의 1이나 됐습니다.
도시계획이나 토지보상 등 문제로 해결이 미뤄지고 있는 곳이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조재훈(경기도의회 의원) : "많이 다니는 길을 안전하게 넓혀야죠. 일단 개인들을 설득을 해서 통학로를 확보를 하든가..."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모두 만4천 건, 사망자도 123명이나 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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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로 통학”…어린이보호구역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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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3 07:40:28
- 수정2017-06-13 10:39:35
<앵커 멘트>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통학로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문만 나서면 바로 차도가 나오는 한 초등학교.
학교 주변에는 제대로된 인도도 없습니다.
도로 폭도 좁아 학원 버스라도 지날 때면 아이들은 한쪽에 바짝 붙어서야 합니다.
안전 펜스 같은 보호 시설도 없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형(3학년) : "뛰어가다가 차가 와가지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조금 다리를 다쳤어요."
<인터뷰> 이정현(3학년) : "갑자기 차가 막 달려오면서 박을 뻔 했어요."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표시가 선명한 또 다른 학교 통학로.
하지만 아이들과 차량이 뒤엉켜 보호구역이란 말이 무색합니다.
<인터뷰> 최정희(학부모) : "비보호 신호에서 오는 봉고차랑 부딪혀서"
지난 2015년 경기도교육청 조사 결과 취약한 기반시설이나 공사 등으로 통학로가 위험한 학교가 5백여 곳.
전체의 4분의 1이나 됐습니다.
도시계획이나 토지보상 등 문제로 해결이 미뤄지고 있는 곳이 여전히 많습니다.
<인터뷰> 조재훈(경기도의회 의원) : "많이 다니는 길을 안전하게 넓혀야죠. 일단 개인들을 설득을 해서 통학로를 확보를 하든가..."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모두 만4천 건, 사망자도 123명이나 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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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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