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불평등 해결 능력 입증”

입력 2017.06.13 (18:59) 수정 2017.06.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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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지 하루 만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약 없이 시간만 지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임명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면서 극심한 경제 불평등속에서 국민의 삶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제 민주주의 새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공정한 질서를 통해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역시 걸어온 길과 사회적 평판이 말해준다며 중소상공인과 지식인, 경제학자 등 사회 각계 인사가 청렴한 삶을 증언하고 김 위원장 선임을 독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은 당초 지난 7일까지였으나, 문 대통령은 어제까지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 임명에 앞서 야당 원내대표들에게 사전에 연락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 임명이 추경 예산안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와 예산은 별건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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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불평등 해결 능력 입증”
    • 입력 2017-06-13 19:01:08
    • 수정2017-06-13 19: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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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지 하루 만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약 없이 시간만 지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임명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면서 극심한 경제 불평등속에서 국민의 삶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제 민주주의 새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공정한 질서를 통해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역시 걸어온 길과 사회적 평판이 말해준다며 중소상공인과 지식인, 경제학자 등 사회 각계 인사가 청렴한 삶을 증언하고 김 위원장 선임을 독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은 당초 지난 7일까지였으나, 문 대통령은 어제까지 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 임명에 앞서 야당 원내대표들에게 사전에 연락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 임명이 추경 예산안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와 예산은 별건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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