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50대로 밀려…금융당국 점검회의

입력 2017.06.15 (12:22) 수정 2017.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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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오늘 코스피 지수가 2,350선으로 다시 후퇴했습니다.

정부는 시장 안정에 주력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보다 20 포인트 이상 내려 2,35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장 초반에 우리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고, 기관도 가세했습니다.

코스닥도 하락 반전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3원 90전 내린 1,120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와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은 예상이 됐던 것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이 양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고형권(기획재정부 1차관) : "우리 금융, 외환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변동성 확대시 적절한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오를 경우 우리 가계와 금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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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350대로 밀려…금융당국 점검회의
    • 입력 2017-06-15 12:29:15
    • 수정2017-06-15 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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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오늘 코스피 지수가 2,350선으로 다시 후퇴했습니다.

정부는 시장 안정에 주력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보다 20 포인트 이상 내려 2,35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장 초반에 우리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고, 기관도 가세했습니다.

코스닥도 하락 반전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3원 90전 내린 1,120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와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금리 인상은 예상이 됐던 것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이 양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고형권(기획재정부 1차관) : "우리 금융, 외환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변동성 확대시 적절한 시장 안정조치를 적기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오를 경우 우리 가계와 금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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