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김혜숙 총장 “학내 소통 강화…반대 목소리도 경청”
입력 2017.06.15 (16:31)
수정 2017.06.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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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신임 이화여대 총장이 오늘(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총장 공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내 소통을 강화하고 반대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앞으로 직면하게 될 학생들의 반대 목소리에 대해 "반대라는 것은 인간사에서 아주 일상적인 일이고 인간은 갈등을 통해서 성장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 평의원회에 1명인 학생 대표 숫자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학내 점거 사태로 총학생회장이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그 학생의 학과 선생님들이 변호사 비용 등 도움을 주시는 것으로 안다"며 "교수협의회 회장 시절 재판 상황을 관심 있게 봤고 앞으로 더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대생들은 우리나라의 여성 폄하 또는 비하 문화와 맞물린 여성혐오의 대표적 희생자가 돼가고 있다"며 "학교의 명예 훼손이나 학생의 인권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직면하게 될 학생들의 반대 목소리에 대해 "반대라는 것은 인간사에서 아주 일상적인 일이고 인간은 갈등을 통해서 성장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 평의원회에 1명인 학생 대표 숫자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학내 점거 사태로 총학생회장이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그 학생의 학과 선생님들이 변호사 비용 등 도움을 주시는 것으로 안다"며 "교수협의회 회장 시절 재판 상황을 관심 있게 봤고 앞으로 더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대생들은 우리나라의 여성 폄하 또는 비하 문화와 맞물린 여성혐오의 대표적 희생자가 돼가고 있다"며 "학교의 명예 훼손이나 학생의 인권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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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 김혜숙 총장 “학내 소통 강화…반대 목소리도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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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5 16:31:04
- 수정2017-06-15 16:42:41
김혜숙 신임 이화여대 총장이 오늘(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총장 공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내 소통을 강화하고 반대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앞으로 직면하게 될 학생들의 반대 목소리에 대해 "반대라는 것은 인간사에서 아주 일상적인 일이고 인간은 갈등을 통해서 성장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 평의원회에 1명인 학생 대표 숫자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학내 점거 사태로 총학생회장이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그 학생의 학과 선생님들이 변호사 비용 등 도움을 주시는 것으로 안다"며 "교수협의회 회장 시절 재판 상황을 관심 있게 봤고 앞으로 더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대생들은 우리나라의 여성 폄하 또는 비하 문화와 맞물린 여성혐오의 대표적 희생자가 돼가고 있다"며 "학교의 명예 훼손이나 학생의 인권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직면하게 될 학생들의 반대 목소리에 대해 "반대라는 것은 인간사에서 아주 일상적인 일이고 인간은 갈등을 통해서 성장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 평의원회에 1명인 학생 대표 숫자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학내 점거 사태로 총학생회장이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그 학생의 학과 선생님들이 변호사 비용 등 도움을 주시는 것으로 안다"며 "교수협의회 회장 시절 재판 상황을 관심 있게 봤고 앞으로 더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대생들은 우리나라의 여성 폄하 또는 비하 문화와 맞물린 여성혐오의 대표적 희생자가 돼가고 있다"며 "학교의 명예 훼손이나 학생의 인권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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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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