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살롱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당선인 신분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그의 언급은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해킹이 노트북을 가진 사람이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했다"면서 "해킹의 진원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이 개입될 수도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해킹 배후라는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정당성을 약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을 일으키며 러시아 국내 정치를 혼란케 하려는 '거짓말'로 규정했다.
그는 "해킹이 선거 캠페인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며 "불상의 해커들은 이미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드러내 보인 것이지 누굴 속이거나 바보로 만들지는 않았다"고 해커들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해커들은 비난받아야 할 존재들이 아니다"라며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것은 미국의 내부 문제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당선인 신분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그의 언급은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해킹이 노트북을 가진 사람이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했다"면서 "해킹의 진원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이 개입될 수도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해킹 배후라는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정당성을 약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을 일으키며 러시아 국내 정치를 혼란케 하려는 '거짓말'로 규정했다.
그는 "해킹이 선거 캠페인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며 "불상의 해커들은 이미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드러내 보인 것이지 누굴 속이거나 바보로 만들지는 않았다"고 해커들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해커들은 비난받아야 할 존재들이 아니다"라며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것은 미국의 내부 문제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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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美대선 개입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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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5 16:56:39
- 수정2017-06-15 17:06:4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살롱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당선인 신분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그의 언급은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해킹이 노트북을 가진 사람이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했다"면서 "해킹의 진원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이 개입될 수도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해킹 배후라는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정당성을 약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을 일으키며 러시아 국내 정치를 혼란케 하려는 '거짓말'로 규정했다.
그는 "해킹이 선거 캠페인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며 "불상의 해커들은 이미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드러내 보인 것이지 누굴 속이거나 바보로 만들지는 않았다"고 해커들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해커들은 비난받아야 할 존재들이 아니다"라며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것은 미국의 내부 문제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당선인 신분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그의 언급은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해킹이 노트북을 가진 사람이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했다"면서 "해킹의 진원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이 개입될 수도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해킹 배후라는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정당성을 약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을 일으키며 러시아 국내 정치를 혼란케 하려는 '거짓말'로 규정했다.
그는 "해킹이 선거 캠페인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며 "불상의 해커들은 이미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드러내 보인 것이지 누굴 속이거나 바보로 만들지는 않았다"고 해커들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나아가 "해커들은 비난받아야 할 존재들이 아니다"라며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것은 미국의 내부 문제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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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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