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질책에 모멸감”…피의자 대학원생 구속
입력 2017.06.15 (21:28)
수정 2017.06.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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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은 지도교수와 대학원생 간 지도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게 폭발물 사용죄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지도교수 연구실에 놔둔 대학원생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수도권의 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심경이 어떠십니까, 왜 그러셨어요.) ……."
지도교수와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지도 과정에서 질책하는 교수에게 반감을 느꼈고 지난달 학회 논문 준비 과정에서 동료들 앞에서 심한 꾸중을 듣고는 사제폭발물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현수(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논문지도 과정에서 피해자 교수와 피의자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어서 심하게 질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지도교수의 질책에서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진술했지만, 김 교수는 교육자 입장에서 학생과 대화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지도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단지 겁을 주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지도교수도 대학원생인 김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미수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폭발물 사용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씨에 대해 열흘 정도 보강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은 지도교수와 대학원생 간 지도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게 폭발물 사용죄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지도교수 연구실에 놔둔 대학원생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수도권의 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심경이 어떠십니까, 왜 그러셨어요.) ……."
지도교수와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지도 과정에서 질책하는 교수에게 반감을 느꼈고 지난달 학회 논문 준비 과정에서 동료들 앞에서 심한 꾸중을 듣고는 사제폭발물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현수(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논문지도 과정에서 피해자 교수와 피의자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어서 심하게 질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지도교수의 질책에서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진술했지만, 김 교수는 교육자 입장에서 학생과 대화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지도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단지 겁을 주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지도교수도 대학원생인 김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미수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폭발물 사용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씨에 대해 열흘 정도 보강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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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질책에 모멸감”…피의자 대학원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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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5 21:28:43
- 수정2017-06-15 22:13:44
<앵커 멘트>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은 지도교수와 대학원생 간 지도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게 폭발물 사용죄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지도교수 연구실에 놔둔 대학원생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수도권의 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심경이 어떠십니까, 왜 그러셨어요.) ……."
지도교수와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지도 과정에서 질책하는 교수에게 반감을 느꼈고 지난달 학회 논문 준비 과정에서 동료들 앞에서 심한 꾸중을 듣고는 사제폭발물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현수(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논문지도 과정에서 피해자 교수와 피의자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어서 심하게 질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지도교수의 질책에서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진술했지만, 김 교수는 교육자 입장에서 학생과 대화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지도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단지 겁을 주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지도교수도 대학원생인 김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미수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폭발물 사용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씨에 대해 열흘 정도 보강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연세대 사제폭발물 사건은 지도교수와 대학원생 간 지도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게 폭발물 사용죄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지도교수 연구실에 놔둔 대학원생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수도권의 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심경이 어떠십니까, 왜 그러셨어요.) ……."
지도교수와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지도 과정에서 질책하는 교수에게 반감을 느꼈고 지난달 학회 논문 준비 과정에서 동료들 앞에서 심한 꾸중을 듣고는 사제폭발물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현수(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장) : "논문지도 과정에서 피해자 교수와 피의자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어서 심하게 질책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지도교수의 질책에서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고 진술했지만, 김 교수는 교육자 입장에서 학생과 대화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지도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고 단지 겁을 주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지도교수도 대학원생인 김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미수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폭발물 사용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씨에 대해 열흘 정도 보강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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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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