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군함도’, 日 기자에 일침 “韓日, 갑을관계 아니다”
입력 2017.06.16 (07:31)
수정 2017.06.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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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을 다룬 영화 ‘군함도’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역사 날조라는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제 제작보고회에서,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류승완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나갈거요, 여기 있는 조선 사람들 다같이!"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그리고 작품마다 흥행사를 새로 쓰는 류승완 감독까지 모두 모인,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 현장입니다.
<녹취> "내 딸 소희만이라도 여기서 나가게 해줍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라 불린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연기했다는 배우들의 소감이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송중기(배우) : "그거(역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거 같고요.솔직히 몰랐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던 거 같아요."
사실적 묘사를 위해 실제 군함도 3분의 2 크기의 초대형 세트를 제작했고, 촬영 기간도 6개월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황정민(배우) : "어느 순간 (세트장이) 내 집 같더라고요. 다른 감독님들이 구경 오시면 제가 다 안내를 하는. 보통 30분 정도 걸려요, 다 둘러보는데."
한-일 역사를 다룬 영화인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는데요.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월, 이 영화가 역사를 날조했다는 글을 실어 논란을 일으켰죠.
어제 제작보고회에선 일본 아사히 신문 취재진이, 한일 관계 악화가 우려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이 강경한 논조로 답했습니다.
<인터뷰> 류승완(감독) :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 맞는 거 아니겠어요? 경우가 옳아야 서로 좋은 관계도 형성되는 거지, 우리가 무슨 갑을 관계도 아니고. "
한-일 관계를 넘어 인류애를 담았다는 군함도, 국내외 관객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을 다룬 영화 ‘군함도’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역사 날조라는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제 제작보고회에서,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류승완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나갈거요, 여기 있는 조선 사람들 다같이!"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그리고 작품마다 흥행사를 새로 쓰는 류승완 감독까지 모두 모인,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 현장입니다.
<녹취> "내 딸 소희만이라도 여기서 나가게 해줍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라 불린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연기했다는 배우들의 소감이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송중기(배우) : "그거(역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거 같고요.솔직히 몰랐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던 거 같아요."
사실적 묘사를 위해 실제 군함도 3분의 2 크기의 초대형 세트를 제작했고, 촬영 기간도 6개월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황정민(배우) : "어느 순간 (세트장이) 내 집 같더라고요. 다른 감독님들이 구경 오시면 제가 다 안내를 하는. 보통 30분 정도 걸려요, 다 둘러보는데."
한-일 역사를 다룬 영화인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는데요.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월, 이 영화가 역사를 날조했다는 글을 실어 논란을 일으켰죠.
어제 제작보고회에선 일본 아사히 신문 취재진이, 한일 관계 악화가 우려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이 강경한 논조로 답했습니다.
<인터뷰> 류승완(감독) :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 맞는 거 아니겠어요? 경우가 옳아야 서로 좋은 관계도 형성되는 거지, 우리가 무슨 갑을 관계도 아니고. "
한-일 관계를 넘어 인류애를 담았다는 군함도, 국내외 관객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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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16 08:56:37
<기자 멘트>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을 다룬 영화 ‘군함도’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역사 날조라는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제 제작보고회에서,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류승완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나갈거요, 여기 있는 조선 사람들 다같이!"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그리고 작품마다 흥행사를 새로 쓰는 류승완 감독까지 모두 모인,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 현장입니다.
<녹취> "내 딸 소희만이라도 여기서 나가게 해줍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라 불린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연기했다는 배우들의 소감이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송중기(배우) : "그거(역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거 같고요.솔직히 몰랐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던 거 같아요."
사실적 묘사를 위해 실제 군함도 3분의 2 크기의 초대형 세트를 제작했고, 촬영 기간도 6개월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황정민(배우) : "어느 순간 (세트장이) 내 집 같더라고요. 다른 감독님들이 구경 오시면 제가 다 안내를 하는. 보통 30분 정도 걸려요, 다 둘러보는데."
한-일 역사를 다룬 영화인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는데요.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월, 이 영화가 역사를 날조했다는 글을 실어 논란을 일으켰죠.
어제 제작보고회에선 일본 아사히 신문 취재진이, 한일 관계 악화가 우려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이 강경한 논조로 답했습니다.
<인터뷰> 류승완(감독) :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 맞는 거 아니겠어요? 경우가 옳아야 서로 좋은 관계도 형성되는 거지, 우리가 무슨 갑을 관계도 아니고. "
한-일 관계를 넘어 인류애를 담았다는 군함도, 국내외 관객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을 다룬 영화 ‘군함도’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영화를 두고, 역사 날조라는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어제 제작보고회에서,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류승완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나갈거요, 여기 있는 조선 사람들 다같이!"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그리고 작품마다 흥행사를 새로 쓰는 류승완 감독까지 모두 모인,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 현장입니다.
<녹취> "내 딸 소희만이라도 여기서 나가게 해줍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라 불린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연기했다는 배우들의 소감이 이어졌는데요.
<인터뷰> 송중기(배우) : "그거(역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거 같고요.솔직히 몰랐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던 거 같아요."
사실적 묘사를 위해 실제 군함도 3분의 2 크기의 초대형 세트를 제작했고, 촬영 기간도 6개월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황정민(배우) : "어느 순간 (세트장이) 내 집 같더라고요. 다른 감독님들이 구경 오시면 제가 다 안내를 하는. 보통 30분 정도 걸려요, 다 둘러보는데."
한-일 역사를 다룬 영화인만큼,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는데요.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월, 이 영화가 역사를 날조했다는 글을 실어 논란을 일으켰죠.
어제 제작보고회에선 일본 아사히 신문 취재진이, 한일 관계 악화가 우려되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이 강경한 논조로 답했습니다.
<인터뷰> 류승완(감독) :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는 게 맞는 거 아니겠어요? 경우가 옳아야 서로 좋은 관계도 형성되는 거지, 우리가 무슨 갑을 관계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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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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