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 폐지 수순…우려도
입력 2017.06.16 (07:41)
수정 2017.06.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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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교육청에 이어 서울시교육청도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폐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해서,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면 폐지 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사고, 외국어고 폐지를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경기도 교육청입니다.
도내 외고 8곳과 자사고 2곳을 재지정 하지 않는 방식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 "외고 자사고 등은 반드시 폐지되어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외고, 자사고의 38%가 몰려 있는 서울시 교육청도 폐지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 선발 방식을 추첨제로 바꾸거나, 학생 선발 시기를 일반고와 동시 선발로 바꾸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인터뷰> 김상곤(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등학교 평준화가 많이 무너졌는데, 이것은 재평준화, 즉 외고나 국제고나 자사고를 일반고화하고..."
자사고와 외고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목(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회장) : "국가 시책을 믿고 자사고에 수백 억의 예산을 들여 기숙사도 만들고 학교 인프라도 개선하고. 과연 신입생을 뽑을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외고·자사고의 완전 폐지를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교육계 일각에선 고교 교육의 하향 평준화 우려도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경기도교육청에 이어 서울시교육청도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폐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해서,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면 폐지 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사고, 외국어고 폐지를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경기도 교육청입니다.
도내 외고 8곳과 자사고 2곳을 재지정 하지 않는 방식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 "외고 자사고 등은 반드시 폐지되어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외고, 자사고의 38%가 몰려 있는 서울시 교육청도 폐지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 선발 방식을 추첨제로 바꾸거나, 학생 선발 시기를 일반고와 동시 선발로 바꾸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인터뷰> 김상곤(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등학교 평준화가 많이 무너졌는데, 이것은 재평준화, 즉 외고나 국제고나 자사고를 일반고화하고..."
자사고와 외고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목(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회장) : "국가 시책을 믿고 자사고에 수백 억의 예산을 들여 기숙사도 만들고 학교 인프라도 개선하고. 과연 신입생을 뽑을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외고·자사고의 완전 폐지를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교육계 일각에선 고교 교육의 하향 평준화 우려도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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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16 07: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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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에 이어 서울시교육청도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폐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해서,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면 폐지 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사고, 외국어고 폐지를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경기도 교육청입니다.
도내 외고 8곳과 자사고 2곳을 재지정 하지 않는 방식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 "외고 자사고 등은 반드시 폐지되어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외고, 자사고의 38%가 몰려 있는 서울시 교육청도 폐지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 선발 방식을 추첨제로 바꾸거나, 학생 선발 시기를 일반고와 동시 선발로 바꾸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인터뷰> 김상곤(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등학교 평준화가 많이 무너졌는데, 이것은 재평준화, 즉 외고나 국제고나 자사고를 일반고화하고..."
자사고와 외고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목(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회장) : "국가 시책을 믿고 자사고에 수백 억의 예산을 들여 기숙사도 만들고 학교 인프라도 개선하고. 과연 신입생을 뽑을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외고·자사고의 완전 폐지를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교육계 일각에선 고교 교육의 하향 평준화 우려도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경기도교육청에 이어 서울시교육청도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폐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해서,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면 폐지 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사고, 외국어고 폐지를 처음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경기도 교육청입니다.
도내 외고 8곳과 자사고 2곳을 재지정 하지 않는 방식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정(경기도 교육감) : "외고 자사고 등은 반드시 폐지되어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외고, 자사고의 38%가 몰려 있는 서울시 교육청도 폐지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 선발 방식을 추첨제로 바꾸거나, 학생 선발 시기를 일반고와 동시 선발로 바꾸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도 맞아떨어집니다.
<인터뷰> 김상곤(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등학교 평준화가 많이 무너졌는데, 이것은 재평준화, 즉 외고나 국제고나 자사고를 일반고화하고..."
자사고와 외고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목(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 회장) : "국가 시책을 믿고 자사고에 수백 억의 예산을 들여 기숙사도 만들고 학교 인프라도 개선하고. 과연 신입생을 뽑을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외고·자사고의 완전 폐지를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합니다.
교육계 일각에선 고교 교육의 하향 평준화 우려도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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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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