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는 ‘베르디 음악원’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낭만과 열정, 그리고 시대 정신의 아이콘인 베르디의 오페라에는 민중에게 보내는 '자유'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중북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정경을 따라 걸으며 베르디가 숨겨놓은 메시지를 찾는 특별한 여정을 따라가 본다.

베르디는 '베르디 음악원'에 입학하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는 인생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밀라노 음악원 입학시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런데 현재 이 음악원의 정식 명칭은 아이러니하게도 '베르디 음악원'이다.

베르디, 그의 오페라 속 숨겨진 메시지는?

오스트리아 지배를 받았던 19세기 중북부 이탈리아, 그들에게 통일의 정신과 저항의 의지를 불어넣어 준 것은 다름 아닌 베르디의 오페라였다. 그가 나고 자란 고향마을 부세토부터 생을 마감한 도시 밀라노까지, 인간 베르디가 오페라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는 뭘까.

영원한 이탈리아의 노래, 비바 베르디(Viva Verdi)!

오늘도 그의 작품이 공연되고 있는 라 스칼라 극장과 로마 오페라 극장.

그리고 여기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클럽 27', '베르디 합창단', 그리고 '카사베르디'의 사람들이다. 그들을 만나 이탈리아 사람들이 지금도 베르디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음악이라는 언어로 이탈리아 전역에 단순한 노래 이상의 가치를 전한 베르디. 그의 예술 세계에 담긴 조국애와 삶에 대한 질문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보자.

자세한 내용은 6월 18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 'UHD 문화기행 낭만 오디세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