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샘물 한 컵으로 서식 동물 밝혀내
입력 2017.06.16 (09:47)
수정 2017.06.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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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연구팀이 열대우림 속 샘물을 분석해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종류를 밝혀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멸종위기종인 오랑우탄이 샘물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십니다.
전 세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동물 40%가 개발이나 밀렵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이들을 보호하려 해도 카메라로 서식지를 촬영하는데 몇 달이나 걸리는 등, 조사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바현립 중앙박물관' 연구팀이 야생동물이 샘물에 남긴 타액이나 피부 조각 등의 DNA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포유류 660여 종의 DNA와 비교해 어떤 동물인지를 한 번에 분석하는 특수 용액을 개발했습니다.
분석에는 샘물 단 한 컵이면 됩니다.
<인터뷰> 미야 마사키(지바현립 중앙박물관 부장) : "멸종위기종 등의 생태조사에 활용하면 앞으로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연구팀은 실제로 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서 채취한 샘물 분석 결과와 카메라로 촬영한 야생동물을 비교했는데요.
샘물에서 DNA가 검출된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 6종이 모두 현장에 설치한 카메라에 촬영돼 정확도가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연구팀이 열대우림 속 샘물을 분석해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종류를 밝혀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멸종위기종인 오랑우탄이 샘물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십니다.
전 세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동물 40%가 개발이나 밀렵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이들을 보호하려 해도 카메라로 서식지를 촬영하는데 몇 달이나 걸리는 등, 조사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바현립 중앙박물관' 연구팀이 야생동물이 샘물에 남긴 타액이나 피부 조각 등의 DNA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포유류 660여 종의 DNA와 비교해 어떤 동물인지를 한 번에 분석하는 특수 용액을 개발했습니다.
분석에는 샘물 단 한 컵이면 됩니다.
<인터뷰> 미야 마사키(지바현립 중앙박물관 부장) : "멸종위기종 등의 생태조사에 활용하면 앞으로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연구팀은 실제로 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서 채취한 샘물 분석 결과와 카메라로 촬영한 야생동물을 비교했는데요.
샘물에서 DNA가 검출된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 6종이 모두 현장에 설치한 카메라에 촬영돼 정확도가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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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샘물 한 컵으로 서식 동물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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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6 09:48:12
- 수정2017-06-16 10:00:51

<앵커 멘트>
일본 연구팀이 열대우림 속 샘물을 분석해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종류를 밝혀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멸종위기종인 오랑우탄이 샘물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십니다.
전 세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동물 40%가 개발이나 밀렵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이들을 보호하려 해도 카메라로 서식지를 촬영하는데 몇 달이나 걸리는 등, 조사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바현립 중앙박물관' 연구팀이 야생동물이 샘물에 남긴 타액이나 피부 조각 등의 DNA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포유류 660여 종의 DNA와 비교해 어떤 동물인지를 한 번에 분석하는 특수 용액을 개발했습니다.
분석에는 샘물 단 한 컵이면 됩니다.
<인터뷰> 미야 마사키(지바현립 중앙박물관 부장) : "멸종위기종 등의 생태조사에 활용하면 앞으로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연구팀은 실제로 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서 채취한 샘물 분석 결과와 카메라로 촬영한 야생동물을 비교했는데요.
샘물에서 DNA가 검출된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 6종이 모두 현장에 설치한 카메라에 촬영돼 정확도가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연구팀이 열대우림 속 샘물을 분석해 해당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종류를 밝혀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열대우림.
멸종위기종인 오랑우탄이 샘물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십니다.
전 세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동물 40%가 개발이나 밀렵 때문에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데요.
이들을 보호하려 해도 카메라로 서식지를 촬영하는데 몇 달이나 걸리는 등, 조사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바현립 중앙박물관' 연구팀이 야생동물이 샘물에 남긴 타액이나 피부 조각 등의 DNA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포유류 660여 종의 DNA와 비교해 어떤 동물인지를 한 번에 분석하는 특수 용액을 개발했습니다.
분석에는 샘물 단 한 컵이면 됩니다.
<인터뷰> 미야 마사키(지바현립 중앙박물관 부장) : "멸종위기종 등의 생태조사에 활용하면 앞으로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연구팀은 실제로 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서 채취한 샘물 분석 결과와 카메라로 촬영한 야생동물을 비교했는데요.
샘물에서 DNA가 검출된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 6종이 모두 현장에 설치한 카메라에 촬영돼 정확도가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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